[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유튜버 실비아 킴이 2월 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26 F/W 서울패션위크에서 파격적인 펑크 고딕 스타일로 런웨이를 장악했다. 디자이너 박종철의 슬링스톤 컬렉션에 셀럽으로 참석한 실비아 킴은 레드 타탄체크 코르셋 드레스와 블랙 퍼 재킷의 조합으로 펑크 문화와 고딕 패션을 완벽하게 융합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블랙 퍼 재킷으로 완성한 럭셔리 펑크
실비아 킴이 선택한 아우터는 박종철 디자이너의 시그니처 블랙 페이크 퍼 재킷이었다. 풍성한 볼륨감의 퍼 재킷은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넉넉한 실루엣을 형성하며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오버사이즈 핏의 재킷은 실비아 킴의 체형을 감싸며 상체에 풍성한 볼륨을 부여했고, 이는 하체의 슬림한 실루엣과 극적인 대비를 이뤘다.
퍼 재킷의 소재는 긴 파일 길이의 페이크 퍼로, 움직일 때마다 자연스럽게 흩날리며 역동적인 효과를 만들어냈다. 블랙 컬러의 퍼는 레드 타탄체크 드레스와 강렬한 컬러 대비를 형성하며 시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했다. 재킷의 오픈 프론트 디자인은 안쪽 드레스를 효과적으로 노출시키며 레이어드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매 끝의 퍼 커프 디테일은 손목 부분에 추가적인 볼륨을 더하며 럭셔리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러한 디테일은 실비아 킴이 손을 들어 인사할 때마다 시선을 끌며 포토월에서 효과적인 비주얼 포인트를 제공했다.
레드 타탄체크 코르셋 드레스의 펑크 감성
실비아 킴의 메인 아이템은 레드 타탄체크 패턴의 코르셋 드레스였다. 비비드한 레드 베이스에 블랙 라인이 교차하는 타탄체크 패턴은 스코틀랜드 전통 문양이자 70-80년대 펑크 문화의 상징적 요소다. 이 드레스는 펑크 록 문화와 고딕 로리타 스타일을 결합한 대표적인 예시로, 2026 F/W 시즌의 주요 트렌드인 서브컬처 패션의 부활을 정확히 반영했다.
코르셋 디자인의 바디스는 허리선을 강조하며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했다. 프론트의 레이싱 디테일은 금속 아일릿과 블랙 리본으로 구성되어 펑크 감성을 더했다. 특히 가슴 부분의 블랙 레이스 트림은 섹시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코르셋의 빅토리안 고딕 요소를 강화했다.
스커트 부분은 비대칭 헴라인으로 디자인되어 앞쪽은 짧고 뒤쪽은 길게 떨어지는 하이로우 실루엣을 형성했다. 이러한 비대칭 디자인은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실루엣을 만들어내며 역동적인 느낌을 부여했다. 스커트의 플레어 디테일은 걸을 때마다 펄럭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블랙 레이스 언더레이어의 섬세함
실비아 킴의 스타일링에서 눈여겨볼 디테일은 레드 타탄체크 스커트 아래로 드러나는 블랙 레이스 언더레이어였다. 스커트 밑단에서 살짝 보이는 레이스는 고딕 로리타 스타일의 전형적인 요소로, 페티코트나 언더스커트의 존재를 암시했다. 이러한 레이어링은 의상의 깊이감을 더하며 빅토리안 시대의 복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또한 다리에 착용한 블랙 피쉬넷 스타킹은 펑크와 고딕 패션의 필수 요소로, 레드 타탄체크와 조화를 이루며 전체 룩의 반항적 이미지를 강화했다. 피쉬넷의 그물 패턴은 시각적으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와 함께 섹시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했다.
니하이 부츠로 완성한 고딕 룩
실비아 킴의 발끝에는 블랙 니하이 부츠가 전체 룩을 완성했다.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니하이 부츠는 고딕 패션의 아이코닉한 아이템으로, 강인한 이미지와 섹시함을 동시에 전달했다. 부츠의 매끄러운 블랙 레더 소재는 광택이 있어 럭셔리한 느낌을 더했고, 슬림한 실루엣은 다리 라인을 강조하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비율을 만들어냈다.
부츠의 기장이 피쉬넷 스타킹과 만나는 지점은 시각적으로 흥미로운 대비를 형성했다. 무릎 위에서 보이는 피쉬넷 패턴은 부츠와의 레이어링 효과를 통해 펑크 고딕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초커 네크리스와 사이드 뱅의 고딕 감성
실비아 킴의 액세서리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목에 착용한 블랙 초커 네크리스였다. 빅토리안 고딕 스타일의 레이스 초커는 중앙에 대형 원형 펜던트와 드롭 비즈 디테일이 적용되어 화려함을 더했다. 이 초커는 목선을 강조하며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와 함께, 고딕 문화의 상징적 액세서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헤어스타일은 긴 스트레이트 헤어를 자연스럽게 내려뜨린 다크 브라운 컬러로 연출했다. 사이드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앞머리는 얼굴 옆선을 부드럽게 감싸며 청순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이러한 단정한 헤어스타일은 과감한 의상과 균형을 이루며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룩을 완성했다.
내추럴 메이크업으로 강조한 청순미
실비아 킴의 메이크업은 의외로 내추럴한 톤으로 연출되었다. 화이트 베이스의 밝은 피부 표현과 핑크 톤의 립 컬러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이 메이크업은 브라운 톤의 섀도와 자연스러운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또렷하게 표현했으며, 과하지 않은 연출로 의상의 화려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러한 내추럴 메이크업은 강렬한 펑크 고딕 의상과 대비를 이루며, 실비아 킴만의 독특한 스타일링 철학을 보여줬다. 과한 메이크업 대신 청순한 메이크업을 선택함으로써 '강인한 외적 이미지와 순수한 내면'이라는 대비적 매력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실비아 킴 인기 비결은 '진정성과 다양성'
실비아 킴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콘텐츠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능력이다. 유튜버로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면서도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유지하는 모습은 구독자들에게 신뢰감을 준다. 이번 패션위크 참석 역시 단순한 행사 참여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펑크 고딕 스타일을 당당히 표현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또한 실비아 킴은 글로벌 감각을 갖춘 크리에이터다.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풀어내는 능력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모두에게 공감을 얻는다. 이번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펑크 고딕 룩은 서구 서브컬처에 대한 이해와 한국 패션 신에 대한 애정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무엇보다 실비아 킴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표현한다. 주류 패션과는 다른 펑크 고딕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실비아 킴은 이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오히려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포토월에서 보여준 밝은 미소와 자연스러운 손 인사는 강렬한 의상 속에서도 친근함을 잃지 않는 실비아 킴의 캐릭터를 잘 보여준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전문성도 실비아 킴의 인기 비결이다. 단순히 트렌드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관점과 해석을 더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력은 팬들에게 영감을 준다. 패션, 뷰티,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구독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은 실비아 킴을 단순한 인플루언서가 아닌 신뢰받는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박종철의 펑크 고딕 미학, 실비아 킴으로 완성
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스톤 컬렉션은 다양한 서브컬처를 패션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비아 킴이 착용한 레드 타탄체크 코르셋 드레스와 블랙 퍼 재킷의 조합은 이번 컬렉션의 펑크 고딕 라인을 대표하는 룩으로, 70-80년대 펑크 문화와 빅토리안 고딕 스타일의 교차점을 정확히 포착했다.
특히 타탄체크 패턴의 선택은 단순한 패턴이 아닌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스코틀랜드 전통 문양에서 시작해 펑크 록 문화의 아이콘이 된 타탄체크는 반항과 자유의 정신을 대변하며, 박종철 디자이너는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026 F/W 시즌의 트렌드로 제시했다.
실비아 킴은 이날 포토월에서 밝은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의상의 디테일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손을 들어 인사할 때 드러나는 퍼 재킷의 풍성함, 측면을 향할 때 강조되는 코르셋의 레이싱 디테일, 정면을 응시할 때 부각되는 초커 네크리스의 화려함 등 모든 동작이 의상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전문적인 연출이었다.
실비아 킴의 이번 패션위크 참석은 유튜버에서 패션 인플루언서로의 영역 확장을 공고히 하며, 앞으로 글로벌 패션 신에서도 실비아 킴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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