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배우 변우석(33)이 지난 2월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변우석은 국내 대표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ADER error)의 베이징 스페이스 오픈 기념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아더에러는 2014년 론칭한 한국의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실험적인 컬러 조합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MZ세대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번 베이징 스페이스 오픈은 브랜드의 중국 시장 본격 진출을 알리는 중요한 이벤트다.
변우석은 2023년부터 아더에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브랜드의 얼굴 역할을 해왔다. 그의 세련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은 아더에러의 브랜드 정체성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며, 이번 베이징 행사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블랙 레이어링으로 완성한 도시남 룩
변우석은 이날 올블랙 레이어링 스타일로 공항 패션의 교과서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블랙 후디 점퍼에 차콜 그레이 니트, 블루 레이어드 티셔츠를 겹쳐 입고, 블랙 와이드 팬츠와 블랙 스니커즈로 마무리한 룩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드러냈다.
후디 점퍼의 디테일
변우석이 착용한 블랙 후디 점퍼는 오버사이즈 핏으로, 여유로운 실루엣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준다. 후드 부분과 소매 끝의 립 디테일은 스트릿 감성을 더했으며, 전체적으로 박시한 실루엣은 현대적인 스트릿웨어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점퍼의 소재는 부드러운 코튼 혼방으로 보이며, 겉면에는 미세한 워싱 효과가 있어 빈티지한 느낌을 더한다. 지퍼는 센터 프론트에 위치하며, 양쪽 포켓은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특히 오버사이즈 핏이지만 과도하게 길지 않은 크롭 길이감이 전체 비율을 좋게 만들었다.
차콜 그레이 니트와 블루 레이어드
점퍼 안에는 차콜 그레이 컬러의 니트 스웨터를 레이어드했다. 브이넥 디자인으로 보이는 이 니트는 목선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후드 점퍼와의 레이어링에서도 조화를 이룬다. 니트의 립 디테일은 점퍼의 립과 같은 톤으로 통일감을 주었다.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는 니트 안에 레이어드한 블루 컬러 티셔츠다. 올블랙 코디에서 유일하게 컬러를 더한 이 블루 레이어는 목선과 밑단에서 살짝 보이며 포인트가 되었다. 이는 단조로울 수 있는 블랙 룩에 생동감을 더하고, 변우석의 섬세한 스타일링 감각을 보여주는 디테일이다.
와이드 팬츠와 스니커즈의 조화
하의는 블랙 와이드 팬츠를 선택했다. 허리는 일자형으로 떨어지며, 밑단이 넓게 퍼지는 실루엣은 상의의 박시한 핏과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비율을 만들어냈다. 와이드 팬츠는 최근 남성 패션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로, 스키니 진 시대를 지나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 남성들의 선호를 반영한다.
팬츠의 길이는 발등을 살짝 덮을 정도로, 스니커즈와의 비율이 자연스럽다. 과도하게 길지 않아 깔끔한 인상을 주면서도 와이드 핏의 여유로움은 살렸다.
발에는 블랙 컬러의 청키 스니커즈를 신었다. 두툼한 솔과 볼륨감 있는 디자인은 와이드 팬츠의 넓은 실루엣과 균형을 맞추며, 전체 룩에 안정감을 더했다. 청키 스니커즈는 스트릿 패션의 필수 아이템으로,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완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블랙 비니와 마스크로 완성한 룩
변우석은 블랙 비니를 착용해 얼굴형을 정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비니 앞면에는 화이트 라벨 패치가 부착되어 있어 올블랙 룩에서 작은 포인트가 되었다. 비니는 헤어스타일링의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전체적인 룩을 완성하는 중요한 액세서리다.
화이트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 대부분이 가려졌지만, 변우석 특유의 선한 눈빛은 여전히 돋보였다. 마스크와 비니 사이로 살짝 보이는 헤어는 블랙 컬러로, 전체적인 색감 통일성을 유지했다.
어깨에는 블랙 백팩을 메고 있으며, 백팩의 블루 스트랩 디테일은 레이어드 티셔츠의 블루 컬러와 은은하게 호응한다. 이러한 색상의 반복은 룩 전체에 통일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다.
'국민 남친'에서 '글로벌 스타'로
변우석은 2019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자상한 교도관 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꽃 피면 달 생각하고'(2021), '20세기 소녀'(2022), '이재, 곧 죽습니다'(2023), 그리고 최근 대히트작 '선재 업고 튀어'(2024)까지 연이어 성공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정상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국민 남친' 이미지의 완성
변우석의 가장 큰 매력은 '현실 남친 같은' 친근함이다. 훤칠한 키(190cm)와 잘생긴 외모를 가졌지만 거리감 없이 편안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보여준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은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변우석 증후군'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
드라마 평론가 김소영 씨는 "변우석은 과도하게 완벽하지 않은 '평범한 좋은 남자'의 이미지를 잘 구현한다"며 "이것이 시청자들에게 더 큰 공감과 몰입을 불러일으킨다"고 분석했다.
진정성 있는 연기와 성실함
변우석의 인기는 단순히 외모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며, 디테일한 감정 표현으로 호평을 받는다. 특히 눈빛 연기에 강점이 있으며, 대사 없이도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촬영장에서의 성실함과 겸손한 태도로도 유명하다. 스태프들과의 관계가 좋으며, 선후배 배우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인성은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작용하며, 장기적인 인기의 기반이 되고 있다.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위상
변우석은 배우로서의 성공과 함께 패션 아이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190cm의 큰 키와 균형 잡힌 체형은 어떤 옷이든 소화해내며, 특히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스트릿 패션을 잘 소화한다.
그는 과도하게 화려하거나 트렌디한 스타일보다는 베이직 아이템을 활용한 미니멀하고 깔끔한 룩을 선호한다. 이는 많은 남성들이 실제로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로, 패션 영향력이 크다. 아더에러가 그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택한 것도 이러한 실용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 때문이다.
글로벌 팬덤의 확장
'선재 업고 튀어'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변우석의 인기는 국경을 넘어섰다. 특히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SNS에서는 #ByeonWooSeok 해시태그가 수백만 건 이상 게시되었다.
중국 웨이보(微博)에서는 변우석 관련 게시물 조회수가 10억 뷰를 넘어섰으며, 일본에서는 그의 사진집 예약 판매가 조기 마감되는 등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아더에러 베이징 행사 참석도 이러한 글로벌 인기를 반영한 것이다.
아더에러 베이징 스페이스: 한국 패션의 글로벌 도약
아더에러는 2014년 익명의 디자이너 컬렉티브로 시작한 한국의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다. 브랜드명 'ADER error'는 의도적으로 만든 철자 오류로, 완벽하지 않음에서 오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아더에러의 브랜드 정체성
아더에러는 실험적인 컬러 블로킹, 오버사이즈 핏, 독특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파스텔 톤과 비비드한 컬러를 과감하게 믹스하는 것이 특징이며, 예상치 못한 디테일과 유머러스한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브랜드는 "우리는 완벽을 추구하지 않는다. 우리는 실수에서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슬로건 아래, 전통적인 패션의 규칙을 깨고 새로운 미학을 제시한다. 이러한 자유롭고 실험적인 태도는 MZ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 시장 공략과 베이징 스페이스
아더에러는 이미 서울, 상하이, 도쿄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베이징 스페이스 오픈은 중국 시장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다. 중국은 세계 최대 명품 시장이자 패션 소비 시장으로, 한국 패션 브랜드들에게 핵심 타깃이다.
베이징 스페이스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의류 판매뿐 아니라 아트 전시, 팝업 이벤트, 음악 공연 등이 열리는 크리에이티브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는 아더에러가 단순히 옷을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을 보여준다.
아더에러와 변우석의 시너지
아더에러와 변우석의 조합은 브랜드와 앰배서더 모두에게 윈윈 전략이다. 아더에러는 변우석의 글로벌 인기와 세련된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변우석은 트렌디하고 실험적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특히 변우석의 190cm 키와 완벽한 비율은 아더에러의 오버사이즈 핏과 실험적인 디자인을 소화하기에 최적이다. 그가 착용한 아더에러 제품들은 SNS에서 즉각적으로 화제가 되며, 실제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다.
공항 패션이 말하는 것들
변우석의 이번 공항 패션은 단순한 옷차림이 아니라 브랜딩 전략의 일부다. 아더에러 행사 참석을 앞두고 선택한 올블랙 미니멀 룩은 브랜드의 실험적 감성과 대비를 이루며, 변우석 자신의 베이식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한다.
화려한 로고나 과도한 액세서리 없이 실루엣과 레이어링으로 완성한 룩은 '진짜 패션'을 아는 사람의 선택이다. 이는 변우석이 단순히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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