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13일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리더이자 메인보컬인 윤찬(이윤찬)은 정식 데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5명이면 일단 재미가 있겠다, 그리고 확실한 콘셉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기뻤다"며 "다시 한번 데뷔라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팬분들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곡을 듣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열다섯 번을 반복해 들었다"
타이틀곡 '막차'는 가수 이무진이 속한 프로듀싱팀 초록병본부가 작업했다. 윤찬은 처음 곡을 받았던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저희가 곡을 듣자마자 진짜 그 자리에서 한 15번, 16번 정도를 연달아 들었고, 그날 새벽에 다들 너무 좋아서 바로 다음 날 합주하고 싶어서 몇 시간 만에 숙소로 뛰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초록병본부가 곡 작업을 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의 감정에 대해서는 "기쁨이 배가 됐고, 이런 좋은 곡을 우리가 더 잘 살릴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어떤 장르도 후회 없이 소화하는 것이 나의 개성
윤찬은 자신의 보컬 강점으로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꼽았다. 그는 "'스틸하트클럽'을 하면서 한 번도 같은 장르로 매 라운드를 소화해본 적이 없다. 재즈도 해보고 발라드도 해보고 R&B적인 것도 해봤다"며 "어떤 장르든 후회받지 않는다는 게 저만의 개성인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하츠웨이브와의 비교 부담감, "합을 맞추며 이겨냈다"
같은 '스틸하트클럽' 출신 선배 그룹 하츠웨이브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윤찬은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이 친구들이 먼저 나왔는데 우리는 어떤 매력이 있을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을 수 있어 막연한 부담감이 있었다"면서도 "멤버들과 계속 합주를 거듭하고 타이틀곡들을 함께 연습해가면서 우리도 우리만의 개성이 굉장히 강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부담감을 조금씩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츠웨이브 선배들로부터는 "활동을 하면 너희들은 가족이 된다. 처음엔 어색할 수 있어도 앞으로는 걱정 없이 할 수 있을 테니 팀원들을 항상 믿고 즐겁게 무대를 하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밴드가 되고 싶다"
에스플릿이 그려나가고 싶은 밴드상을 묻는 질문에 윤찬은 "지친 하루의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청량한 음악을 들려드리는 밴드가 되고 싶다. 한 번 듣고 끝나는 음악이 아니라 들을수록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팬분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더 나아가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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