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이주상 기자] 붉은색이 이토록 완벽하게 어울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
트와이스(TWICE)의 모모(본명 히라이 모모)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사진 시리즈가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강렬한 레드 바디콘 드레스 하나로 카메라를 완전히 장악한 이 사진들은 게재 직후 수십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각종 패션·뷰티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 글로벌 팝스타로서의 존재감을 이번에도 유감없이 증명한 것이다.
온몸을 감싼 레드 드레스 — 곡선의 미학
이번 사진 속 모모가 선택한 의상은 레드 컬러의 스파게티 스트랩 바디콘 드레스다. 상체는 촘촘한 메시 소재로 제작되어 은은한 투명감이 더해졌고, 하체로 내려갈수록 탄탄한 리브 니트로 이어지며 자연스러운 곡선 실루엣을 완성한다. 딥 V넥 라인 안쪽으로 화이트 새틴 소재의 이너가 비쳐 보이는 구성은 레드와 화이트의 대비를 통해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낸다.
한쪽 어깨를 가로지르는 레드 스트랩 디테일이 특히 눈에 띈다. 일반적인 슬립 드레스에서 벗어난 이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는 어깨와 쇄골 라인을 입체적으로 드러내며 룩 전체에 감각적인 완성도를 부여한다.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실루엣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며, 춤과 트레이닝으로 단련된 댄서 체형의 균형미를 최대한 살려낸다.
골드 체인 브레이슬릿과 정교한 골드 이어링이 전체 룩에 럭셔리한 포인트를 더하며, 강렬한 레드 드레스가 가진 에너지를 품격 있게 마무리한다.
시스루 뱅 미디엄 헤어 — 클래식과 감각의 경계
헤어스타일은 짙은 브라운의 미디엄 단발에 시스루 뱅을 드리운 스타일로 완성됐다. 끝단을 안으로 자연스럽게 말아 넣은 인컬이 클래식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레드 드레스와 어우러지는 브라운 컬러가 전체 색감의 균형을 잡아준다. 볼륨감 있는 웨이브가 살아있어 건강하고 윤기 있는 머릿결이 화면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마를 가리는 앞머리가 얼굴 윤곽을 더욱 갸름하고 작아 보이게 만드는 시각적 효과도 놓치지 않았다.
'팜 파탈'과 '청순함'이 한 얼굴에 공존하다
이번 사진에서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단연 메이크업이다. 강렬한 레드 의상과의 균형을 위해 극적이면서도 정교한 메이크업이 구현됐다. 피부는 광채가 흐르는 글로위 베이스로 마무리되어 건강한 혈색과 투명한 윤기가 화면 밖으로 번져 나온다.
눈 메이크업은 섬세한 속눈썹 컬링과 풍성한 볼륨 마스카라로 크고 또렷한 눈매를 살려냈으며, 눈두덩에 얹은 은은한 핑크 계열 섀도가 부드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정점은 입술이다. 드레스 컬러와 호응하는 딥 로즈 레드 립이 전체 메이크업을 강렬하게 마무리하며, 광택 있는 텍스처가 더해져 관능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인상을 완성했다. 카리스마 있는 '팜 파탈'의 강인함과 맑고 부드러운 '청순함'이 한 얼굴 위에 동시에 살아있는 것—그것이 모모 메이크업이 가진 고유한 매력이다.
댄서의 몸, 스타의 아우라
히라이 모모는 1996년 11월 일본 교토 출신으로, 2015년 트와이스 데뷔 이래 10년이 넘도록 그룹의 퍼포먼스와 비주얼을 견인해 온 핵심 멤버다. 그녀의 인기 비결은 단 하나의 키워드로 설명하기 어렵다. 전문 댄서 수준의 퍼포먼스 실력,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유머 감각, 무대 안팎에서 발산하는 독보적인 존재감이 층층이 쌓여 완성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특히 체계적인 트레이닝으로 빚어진 댄서의 체형과 비율은 어떤 의상도 화보로 만들어버리는 힘을 지녔다. 이번 레드 드레스 사진에서도 그 강점은 선명하게 드러난다. 한 손을 허리에 올린 자신감 있는 포즈, 카메라를 향해 살짝 기울인 시선,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터져 나오는 미소까지. 계산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자연스러움—그것이 모모 비주얼이 가진 진짜 경쟁력이다.
멈추지 않는 트와이스 — 2026년도 질주는 계속된다
이번 화제의 사진들은 트와이스가 가장 뜨거운 시기를 보내는 한가운데에서 올라왔다. 트와이스는 2025년 7월 네 번째 정규 앨범 'THIS IS FOR'로 컴백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스페셜 앨범 'TEN: The Story Goes On'까지 발매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월드투어 'THIS IS FOR'는 그 규모 면에서도 압도적이다. 일본에서만 4개 도시 4개 돔 공연을 통해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공연 종료 후 2026년 봄 추가 공연이 전격 발표되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2026년 초부터 이어진 북미 투어도 4월까지 계속되고 있다. 트와이스는 이미 2023년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단독 공연을 성사시킨 데 이어 2025년에는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 무대에까지 올라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했다.
데뷔 11년 차에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는 트와이스, 그 중심에서 끊임없이 화제를 만들어내는 모모. 이번 레드 드레스 사진은 단순한 일상 공유를 넘어, 지금 이 순간 그녀가 얼마나 강렬하게 빛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장의 선언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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