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체'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구교환이 격식과 자유로움을 뒤섞은 독특한 레이어드 룩으로 자신만의 패션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페인트 스플래시 데님, 시사회장을 작업실로
이날 구교환 스타일링의 핵심은 단연 하의였다. 연청색 와이드 데님 팬츠 전면에 흰색·초록색 등 다채로운 물감이 튄 듯한 페인트 스플래시 디테일이 가득 담겨 있어 시선을 단번에 끌었다. 단순한 빈티지 워싱 데님과는 차원이 다른, 아티스틱한 감각이 물씬 풍기는 아이템 선택으로 공식 행사장에서도 자신만의 독보적인 무드를 고수했다.
블레이저+스트라이프 셔츠+화이트 티의 3단 레이어링
상의는 정교한 3단 레이어링으로 완성했다. 화이트 라운드넥 티셔츠를 가장 안쪽에 받치고, 그 위에 라이트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를 오픈 형태로 걸쳤다. 여기에 네이비 블랙 더블 버튼 블레이저를 살짝 걸쳐 마무리하며 캐주얼과 포멀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었다. 블레이저는 소매를 적당히 걷어 올려 격식을 의도적으로 무너뜨린 듯한 여유로운 인상을 더했다. 스트라이프 셔츠 칼라가 블레이저 밖으로 자연스럽게 펼쳐지며 레이어링에 리듬감을 불어넣었다.
뿔테 안경·체인 목걸이·링 반지…디테일까지 완성된 스타일
액세서리도 꼼꼼하게 챙겼다. 메탈 프레임의 각진 안경으로 아티스트적 분위기를 더했고, 블랙 펜던트가 달린 체인 목걸이를 티셔츠 위에 살짝 드러냈다. 양손 손가락에는 링 반지를 착용해 무심한 듯 공들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포토타임에서는 손으로 눈을 가리는 등 극중 인물과 부합되는 포즈를 취하며 존재감을 더했다.
영화 '군체'는
구교환이 빌런 서영철 역을 맡아 열연한 '군체'(Colony)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좀비 스릴러로, 서울 도심 초고층 빌딩에서 정체불명의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고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구교환이 연기하는 서영철은 감염 사태를 직접 일으킨 천재 생물학자로, 극의 핵심 빌런이자 전지현이 연기하는 주인공 권세정과의 1대1 대치를 이끄는 핵심 인물이다. 전지현·지창욱·신현빈·김신록·고수(특별출연) 등이 함께 출연한다.
'군체'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현지 관객으로부터 7분간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신선한 좀비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부산행', '반도'에 이어 연상호 감독의 실사 좀비 영화 세 편이 모두 칸 영화제에 초청된 보기 드문 기록도 이어갔다. 21일 일반관 및 IMAX로 전국 극장에서 동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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