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 앨범 'The Firstfruit' 대성공…코스알엑스 모델 발탁까지 마크가 10월 31일 성수동에서 열린 '홀리데이 익스피리언스' 행사에 참석해 포토월을 소화하고 있다. 이여름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그룹 NCT의 멤버 마크(26·본명 이민형)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마크는 지난 4월 데뷔 9년 만에 첫 솔로 정규 앨범 'The Firstfruit(더 퍼스트프루트)'를 발매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쳤다. 토론토, 뉴욕, 밴쿠버, 서울 등 자신이 머물렀던 네 개 도시를 중심으로 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이 앨범은 13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1999'는 마크가 태어난 해를 뜻하며, 경쾌한 브라스와 펑키한 기타 리프, 타이트한 랩과 부드러운 가성으로 그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Mt 래퍼 이영지와 협업한 '프락치', R&B 싱어송라이터 크러쉬가 참여한 '와칭 TV' 등 탄탄한 협업 라인업도 화제를 모았다. 

마크는 SM 글로벌 오디션 당시 보컬로 합격했으나 뛰어난 박자감으로 래퍼로 포지션을 전향했다. 래퍼임에도 어쿠스틱하고 부드러운 음색의 보컬 실력을 갖춘 올라운더 아티스트다.  

2016년 그룹 NCT로 데뷔한 마크는 독보적인 랩과 퍼포먼스, 유려한 보컬 실력을 겸비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NCT, NCT 127, NCT DREAM, NCT U 등 다양한 유닛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마크는 "무엇이든 끈기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끈기를 내 무기라고 말하고 싶다. 일단 시작했으니 즐기는 것도 좋지만 열심히 해야 한다. 할 수 있는 데까지"라며 자신의 성실한 태도를 드러낸 바 있다.  

마크는 지난 2023년 2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1억5000만 원을, 2025년 3월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같은 해 8월 보호대상아동 지원 사업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마크의 인기는 브랜드 모델 발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글로벌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가 마크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코스알엑스는 "무대 위에서는 열정적이고, 무대 밖에서는 진정성 있게 팬들과 소통하는 마크의 모습이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1월에는 에스쁘아가 마크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유니크한 매력과 어떠한 콘셉트도 한계 없이 소화하는 면모"를 높이 평가했다.  

마크가 속한 NCT DREAM은 지난 7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CT DREAM TOUR '를 개최해 사흘간 총 6만 관객을 동원했다. 

랩·보컬·퍼포먼스를 모두 소화하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역량과 진정성 있는 소통, 꾸준한 선행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크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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