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세계적인 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의 멤버 필릭스가 음악과 패션, 그리고 나눔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필릭스는 외모와 상반되는 독특한 저음 보이스로 팀의 개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며, 아이돌 중에서는 압도적인 로우톤을 구사한다. 이러한 반전 매력은 스트레이키즈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최근 발매한 정규 4집 'KARMA'는 빌보드 200에서 5주 연속 20위권을 유지하며 2025년 가장 오래 1위를 차지한 K-팝 앨범으로 기록됐다.
필릭스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의 앰버서더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루이 비통 여성복 라인을 소화하며 유니섹스 스타일을 추구하는 필릭스는 남성이 여성복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이 비통 쇼 참석차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았다.
런웨이 데뷔 무대였던 작년 루이 비통 쇼 이후 더욱 준비된 모습으로 돌아온 필릭스는 워킹 레슨과 런웨이 공부를 통해 전문성을 높였다. 그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는 측면에서 재미있다"며 도전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필릭스의 선한 영향력도 눈에 띈다. 2024년 1월 1억 원을 기부하며 최연소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임명되었다.
특히 올해 9월 15일 생일을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1억 원, 유니세프와 월드비전에 각 5000만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하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2024년 2월에는 라오스로 봉사활동을 다녀오는 등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필릭스는 현재 허리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재활 운동과 치료를 받고 있으나, 무대에 서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로 공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전문 치료 인력과 함께하며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중들 사이에서 필릭스는 리노, 현진과 함께 '비주얼라차'로 불리며, 요정 같은 비주얼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늘 새로운 걸 찾는 마인드는 팬들 덕분"이라며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든 모든 활동을 챙겨 보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나 자란 한국계 호주인으로, 독특한 배경과 성장 스토리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한 번 탈락했다가 팬들의 96% 압도적 지지로 재합류해 데뷔한 스토리는 필릭스와 팬들의 특별한 유대감을 보여준다.
필릭스는 음악, 패션, 나눔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며 진정한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그의 행보는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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