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출신 아이돌, 우아함과 파워풀함의 완벽한 조화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 멤버 카즈하(KAZUHA, 본명 中村一葉·나카무라 카즈하)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카즈하는 현지시간 14일(한국시간 15일) 열리는 뉴욕 패션위크 2026 가을/겨울(26F/W) 컬렉션 중 하나인 케이트(Khaite)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공항 출국장에 나타난 카즈하는 올블랙 레더 룩으로 파워풀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블랙 레더 셋업, 모던 시크의 정석
카즈하는 이날 블랙 레더 재킷과 미니스커트로 구성된 셋업 룩을 선택했다.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레더 재킷은 볼륨감 있는 숄더 라인과 비대칭 지퍼 디테일이 특징이며, 가슴과 허리 부분에 플랩 포켓이 배치되어 밀리터리 감성을 더했다. 재킷의 광택 있는 블랙 레더 소재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하의는 동일한 레더 소재의 미니스커트로 매칭해 통일감을 주었으며,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으로 다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냈다. 스커트 허리 부분의 벨트 디테일은 실용성보다는 디자인 포인트로 작용하며 전체적인 룩에 구조감을 부여했다.
이너로는 블랙 터틀넥 니트를 레이어드해 레더 아이템의 강한 인상을 부드럽게 중화시켰다. 심플한 블랙 니트는 과도한 장식 없이 레더 셋업의 존재감을 살리는 현명한 선택이었다.
앵클 부츠와 스웨이드 백, 디테일의 완성도
카즈하는 발목까지 오는 블랙 레더 앵클 부츠로 룩을 완성했다. 청키한 블록 힐의 부츠는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았으며, 광택 있는 레더 소재가 재킷 및 스커트와 일관된 질감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부츠의 적당한 힐 높이는 카즈하의 긴 다리 라인을 더욱 강조하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비율을 연출했다.
액세서리로는 다크 브라운 스웨이드 버킷백을 선택했다. 올블랙 룩에 브라운 컬러를 포인트로 더해 단조로움을 피하고, 스웨이드 소재가 레더의 광택과 대비되며 질감의 다양성을 부여했다. 체인 스트랩이 달린 미디엄 사이즈의 버킷백은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아이템이었다.
귀에는 실버 톤의 볼드한 이어커프를 착용해 얼굴 주변에 포인트를 주었다. 큰 사이즈의 이어커프는 모던하고 엣지 있는 분위기를 더하며, 심플한 헤어스타일과 조화를 이뤘다.
하프업 포니테일, 깔끔함 속 자유로움
카즈하는 헤어스타일로 하프업 포니테일을 선택했다. 앞머리를 깔끔하게 뒤로 넘기고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을 높게 묶어 올린 스타일은 얼굴형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세련된 인상을 강조했다. 묶은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머리카락은 너무 정돈된 느낌을 피하고 적당한 자유로움을 더했다.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은 발레리나 출신인 카즈하의 단정하고 우아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면서도, 동시에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감각을 보여줬다. 특히 이어커프 액세서리를 돋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었다.
내추럴 글로우 메이크업, 건강한 아름다움
메이크업은 내추럴한 글로우 스킨을 강조했다. 매트하지 않고 적당한 광택이 있는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건강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연출했으며, 이는 강한 레더 룩과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했다.
아이 메이크업은 브라운 톤의 섀도우로 자연스러운 깊이감을 주었으며, 또렷한 아이라인 없이 속눈썹 컬링으로 눈매를 강조했다. 립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운 로즈 베이지 컬러의 틴트로 건강한 혈색을 살렸다. 전체적으로 '노메이크업 메이크업(no-makeup makeup)' 스타일을 지향하면서도, 카즈하 본연의 청순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발레리나 출신의 우아함과 아이돌의 카리스마
카즈하는 2022년 5월 르세라핌으로 데뷔하기 전까지 네덜란드 국립발레학교(Dutch National Ballet Academy)에서 15년간 발레를 전공한 이력을 지녔다. 이러한 배경은 그녀의 자세, 걸음걸이, 표정 하나하나에서 묻어나는 우아함과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이어진다.
공항 패션 사진 속 카즈하의 포즈와 표정을 살펴보면, 발레에서 단련된 완벽한 자세와 균형감이 돋보인다. 어깨는 자연스럽게 펴져 있고, 척추는 곧게 세워져 있으며, 체중 분배가 균형 잡혀 있어 어떤 각도에서도 안정적이고 우아한 실루엣을 만들어낸다. 이는 일반 아이돌이나 배우들과 차별화되는 카즈하만의 독특한 매력 포인트다.
동시에 카즈하는 발레리나의 이미지에만 갇히지 않고 K-팝 아이돌로서의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보여준다. 르세라핌의 대표곡 '언포기븐(UNFORGIVEN)', '이브, 사이코 그리고 블루비어드의 아내(Eve, Psyche & The Bluebeard's wife)' 등에서 선보인 강렬한 퍼포먼스는 우아함과 힘의 조화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이날 공항 패션에서도 이러한 양면성이 드러난다. 올블랙 레더 룩은 강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전달하지만, 카즈하의 맑고 청순한 얼굴과 내추럴한 메이크업, 부드러운 미소는 그 강인함을 중화시키며 독특한 매력을 창출한다. 이는 '강하지만 우아하고, 파워풀하지만 세련된' 카즈하만의 스타일 정체성이다.
글로벌 팬덤의 사랑, '발레즈하'에서 '패션즈하'로
카즈하는 데뷔 초기부터 발레리나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과 일본인이면서도 한국어와 영어, 네덜란드어까지 구사하는 글로벌한 면모로 주목받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발레즈하'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발레 전공자만이 가질 수 있는 우아한 동작과 유연성이 무대 퍼포먼스에서 빛을 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패션즈하'라는 새로운 별명도 등장했다. 카즈하는 공항 패션, 사복 스타일, 행사 참석 룩 등에서 일관되게 높은 패션 감각을 선보이며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미니멀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을 선호하며, 과도한 장식보다는 실루엣과 소재, 비율로 승부하는 세련된 감각이 돋보인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즈하의 공항 패션이 등장할 때마다 "카즈하 스타일링 참고한다", "저 레더 재킷 정보 궁금하다", "카즈하는 어떻게 입어도 고급스럽다" 등의 반응이 쏟아진다. 실제로 카즈하가 착용한 아이템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검색되고 품절되는 '카즈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케이트(Khaite) 패션쇼 참석, K-팝 아이돌의 뉴욕 패션위크 진출
카즈하가 참석하는 케이트는 2016년 캐서린 홀스타인(Catherine Holstein)이 창립한 뉴욕 기반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다. 케이트는 미니멀하면서도 관능적인 디자인, 고품질 소재, 완벽한 실루엣으로 유명하며, 특히 니트웨어와 레더 제품에서 강점을 보인다. 메건 마클, 케이트 미들턴, 로지 헌팅턴-화이트리, 켄달 제너 등 글로벌 셀러브리티들이 애용하는 브랜드로, 뉴욕 패션계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브랜드다.
이번 26F/W 컬렉션 쇼에 카즈하가 초청된 것은 K-팝 아이돌의 글로벌 패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과거 파리, 밀라노 패션위크에 집중되었던 K-팝 스타들의 패션위크 참석이 최근 뉴욕으로도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르세라핌 멤버들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각자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케이트 측은 카즈하 초청 배경에 대해 "카즈하의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가 케이트의 브랜드 정체성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발레리나 출신의 완벽한 자세와 비율, 그리고 K-팝 아이돌로서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고려해 초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즈하는 현지시간 14일 저녁(한국시간 15일 오전) 맨해튼에서 열리는 케이트 26F/W 컬렉션 쇼에 프론트 로우(front row, 최전방 좌석)에 앉아 쇼를 관람할 예정이며, 쇼 이후에는 케이트 디자이너 캐서린 홀스타인과의 만남, 브랜드 쇼룸 방문 등의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뉴욕 현지 주요 패션 매거진과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르세라핌의 상승세, 멤버별 글로벌 활동 확대
카즈하의 뉴욕 패션위크 참석은 르세라핌의 글로벌 위상 상승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룹은 2022년 데뷔 이후 빌보드 차트 진입, 미국 페스티벌 무대 진출, 글로벌 스트리밍 차트 상위권 진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각 멤버들이 개별적으로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그룹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김채원은 프라다 글로벌 앰배서더로, 사쿠라는 디올 뷰티 앰배서더로, 허윤진은 루이비통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며, 카즈하 역시 여러 럭셔리 브랜드들과의 협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즈하는 발레리나 출신이라는 독특한 배경, 다국어 구사 능력,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선호하는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이번 케이트 쇼 참석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패션 브랜드 앰배서더 활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패션 업계 "카즈하, 차세대 패션 아이콘 가능성 충분"
패션 업계는 카즈하를 차세대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하고 있다. 한 패션 전문가는 "카즈하는 K-팝 아이돌 중에서도 독특한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다"며 "발레에서 단련된 완벽한 체형과 자세, 절제되고 우아한 이미지는 하이패션 브랜드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카즈하의 패션 스타일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존재감이 확실하다"며 "트렌드를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선택하는 안목이 돋보인다. 이는 장기적으로 패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자질"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카즈하는 공항 패션에서도 일관된 스타일 정체성을 보여준다. 미니멀한 실루엣, 고품질 소재, 모노톤 컬러, 적절한 액세서리 사용 등이 특징이며, 유행을 쫓기보다는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현대적으로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
카즈하의 공항 패션 사진이 공개되자 글로벌 팬들은 SNS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에서는 #KAZUHA, #LE_SSERAFIM, #KhaiteNYFW 등의 해시태그가 트렌딩에 올랐으며,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는 카즈하의 공항 패션을 분석하고 따라하는 콘텐츠들이 쏟아졌다.
해외 팬들은 "카즈하는 걸어다니는 패션화보", "저 레더 룩 완벽하다", "발레리나의 우아함과 록 시크의 조화", "케이트가 카즈하를 초청한 이유를 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카즈하의 자세와 워킹에 주목하며 "역시 발레리나 출신", "저 자세는 아무나 못 나온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국내 팬들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카즈하 공항 패션 레전드", "올블랙 레더 룩 찰떡", "뉴욕 패션위크 찢어라 카즈하"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카즈하는 뉴욕 현지 일정을 마친 후 17일 귀국할 예정이며, 르세라핌은 오는 3월 새 미니앨범 발매와 컴백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레리나에서 K-팝 아이돌로, 그리고 이제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성장해가는 카즈하의 행보에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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