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아역 배우 출신 김유정이 신작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홍보 활동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8월 초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 김유정은 이응복·박소현 감독, 최자원 작가와 함께 출연 배우들과 열띤 연기를 펼쳤다. 김유정은 어린 시절 상처를 딛고 톱 배우가 된 백아진 역을 맡아 상대의 마음을 꿰뚫는 통찰력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며, 아름다운 얼굴 뒤에 숨겨진 잔혹한 본색을 흡인력 있게 그려내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과 그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서스펜스로, 반지운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김유정은 '친애하는 X' 공식 일정에 참석해 관객들과 만났다. 9월 17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에서 진행된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 참석한 김유정은 첫 부국제 액터스 배우로 선정되며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드카펫에서는 블루 컬러 드레스에 과감한 슬릿 디자인으로 건강미 넘치는 각선미를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블랙 하이부츠와 드레스의 조합으로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자아냈고, 현장 팬들과 네티즌들로부터 "여신 강림"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9월 19일 오후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친애하는 X' 오픈토크에는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김이경과 김륜희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9월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미스지콜렉션 2026 S/S 블루밍 시즌' 패션쇼 포토콜에 참석한 김유정은 브라운 톤의 오버핏 재킷과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스타일로 등장했다.
티빙 측은 '친애하는 X'가 11월 6일 공개된다고 밝혔으며, 9월 24일에는 백아진의 두 얼굴이 담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소현 감독이 공동 연출에 참여했다.
2003년 어린이 광고 모델로 데뷔해 22년 차 배우가 된 김유정은 '친애하는 X'를 통해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소시오패스 톱배우라는 파격적인 캐릭터에 도전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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