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렌티큘러 회화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배준성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한남동에서 막을 올렸다.
10월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GALLTHE'S에서 개막한 개인전 '2nd Layered on the Stage'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20여 년간 렌티큘러라는 독창적 매체에 몰두해 온 배준성이 회화의 본질로 돌아와 선보이는 신작 시리즈를 포함해 작가의 예술 세계를 총망라한다.
배준성은 "그림이란 한 겹이 아닌, 두 겹 이상의 장면이 겹쳐진 것"이라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2nd Layered'를 제시했다.
그는 렌티큘러 시리즈에서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이미지를 구현했고, 최근에는 그 연장선에서 'on the Stage'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 작업은 렌티큘러의 즉각적 전환 대신 하나의 캔버스 속에서 이미지가 연쇄적으로 뻗어나가는 구조를 취한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사진과 회화, 무대적 장치를 결합해 시각적 층위를 드러낸다. 관람자는 작품 앞을 이동하며 이미지가 변화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차이'와 '반복'이라는 개념을 시각화한다.
배준성은 이를 통해 "회화가 어떻게 수동성을 벗어나 능동적인 매체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배준성은 이미 세계적인 컬렉터와 기관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를 비롯해 루이비통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케링 그룹 프랑수아 피노 회장 등 슈퍼 컬렉터들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프랑스 퐁피두센터와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에도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Frieze), 아트 바젤(Art Basel), 피악(FIAC) 등에서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화랑미술제와 키아프(KIAF)에서 연이은 완판을 기록하며 컬렉터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갤러리 측은 18일 오후 6시 오프닝 리셉션을 개최해 관람객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휴무다. 입장료는 무료다.
GALLTHE'S는 2021년 갤러리 더 스카이로 출발해 올해 한남동으로 이전하며 글로벌 갤러리로 성장하고 있다.
청년 작가 전시 지원과 중견 작가 아카이빙, 미술 애호가를 위한 아트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술시장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klifejourney2025@gmail.com
[저작권자ⓒ K라이프저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책] "청산되지 않은 역사, 오늘도 반복된다"... 정운현 『친일파의 한국 현대사』, 대한민국 권력구조의 민낯 파헤쳐](https://klifejourney.com/news/data/2025/11/30/p1065601127143133_350_h2.jpg)
![[이 그림] 히에로니무스 보스](https://klifejourney.com/news/data/2025/11/30/p1065579673704327_43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