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아카데미상을 세 차례 수상한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신작 '프랑켄슈타인'이 오는 10월 22일 개봉한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이 영화는 메리 셸리의 고딕 호러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한다. 똑똑하지만 이기적인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생명 창조 실험 끝에 괴물을 탄생시키고, 결국 창조자와 피조물 모두 파멸로 치닫는 비극을 그렸다.
델토로 감독은 이 작품을 "7살에 시작된 여정의 마무리"라고 표현했다. 그는 "제임스 웨일 감독의 '프랑켄슈타인'을 처음 봤을 때 보리스 칼로프의 눈빛에서 자각이 번개처럼 스쳤다"며 "그때부터 고딕 호러는 내 종교가 됐다"고 밝혔다.
감독은 "메리 셸리의 걸작은 존재론적이고 숙명적인 질문들로 가득하다"며 "원작을 내 방식으로 만들고 싶었다. 다른 음정과 감정을 담아 다시 노래하듯 화답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델토로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과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장편 애니메이션상 등을 받았다. 생명과 죽음, 사랑과 고독이라는 주제를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로 풀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인사이드 르윈' '문나이트'의 오스카 아이작이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을 맡았다. '유포리아' 시리즈와 '프리실라'로 주목받은 제이컵 엘로디는 괴물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제작진도 화려하다. '셰이프 오브 워터'에서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J. 마일스 데일, 촬영 감독 단 라우스트센이 참여했다. 음악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두 차례 받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맡았다.
'프랑켄슈타인'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Fanheart3 Award를 수상했다. 이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 2등을 받았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69회 BFI 런던영화제에도 초청됐다.
부산국제영화제 박가언 프로그래머는 "괴수물의 대가가 오랫동안 천착한 상상의 세계를 집대성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주요 매체들도 호평을 쏟아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델토로 감독의 최고작 중 하나"라고 평했고, 가디언은 "그의 손끝에서 장엄한 멜로드라마로 재탄생한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이라고 극찬했다. 매셔블은 "호러와 로맨스를 넘나드는 감동적인 걸작", 롤링스톤은 "유려하게 매혹적"이라고 평가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 이 영화는 149분 분량으로, CJ CGV가 배급을 맡았다. 22일 극장 개봉 후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klifejourney2025@gmail.com
[저작권자ⓒ K라이프저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책] "청산되지 않은 역사, 오늘도 반복된다"... 정운현 『친일파의 한국 현대사』, 대한민국 권력구조의 민낯 파헤쳐](https://klifejourney.com/news/data/2025/11/30/p1065601127143133_350_h2.jpg)
![[이 그림] 히에로니무스 보스](https://klifejourney.com/news/data/2025/11/30/p1065579673704327_43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