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배우 수지가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현혹'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한창이다. 이로 인해 지난 22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참석이 불가능해져 아쉬움을 남겼다.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수지는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시리즈 '현혹'의 해외 촬영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이 겹쳐 영화제에 불참하게 됐다. 해외 로케이션 촬영 특성상 장기 체류와 현지 제작진과의 협업이 요구돼 일정 변경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지가 주연을 맡은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BIFF 첫 공식 경쟁 부문인 '부산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개막식 레드카펫에 '실조찬' 출연 배우인 이진욱, 유지태, 금새록 등이 참석했으나 수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실조찬'은 월드 프리미어 상영 전 회차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백영옥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수지는 승무원 사강 역을 맡아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현재 촬영 중인 '현혹'은 국내와 해외 로케 촬영중이며 배우 김선호와 '스타트업' 이후로 5년만에 재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수지가 웹툰 원작 드라마 '현혹' 속 여주인공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지는 지난 6월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메이크업만 했을 뿐인데 원작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현혹'은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신비로운 뱀파이어 여인의 초상화를 맡게 된 화가 윤이호가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수지는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 역을 맡았다.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2026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수지와 김선호의 '스타트업' 이후 5년 만의 재회작이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수지는 최근 발레에 푹 빠진 근황도 전해 화제가 됐다. 그는 발레바에 바를 올려 포즈를 취하면서 잘록한 허리는 물론 S라인의 뒤태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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