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 검은 문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5-12-26 22:24:26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무엇일까요. 출구인지, 입구인지 분간이 안되네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아니면 어디로 사라져야 할까요. 대답없는 검은 문이, 나를 무력하게 만들며 빨려들게 할 뿐입니다.
검은 문
검은 문이 열려 있다.
하얀 벽 너머로
푸른 후회가 번지고,
노란 소망은
흘러내려
형체를 잃는다.
빠져 나올 수 없는 블랙홀처럼
네가 나를 당긴다.
로스코의 무채색 색면 속
용해되는 시간들,
가깝지만, 닿을 수 없는
모든 것이 사라진다.
klifejourney20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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