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 '여성보컬 부문 대상' 수상...안테나 독립 후 새 도약, 2026년 더 큰 비상 예고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1-06 21:15:26

정규 3집 'The Dreamest'로 6년 만 컴백, 잠실체조경기장 입성한 '공연형 아티스트'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여성보컬 부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권진아. 이여름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가수 권진아가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여성보컬 부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보여준 음악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블랙 재킷 차림으로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권진아는 'FIRST BRAND AWARDS 2026' 트로피와 화환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권진아는 2025년 음악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았다. 2014년 SBS 'K팝스타 시즌3'에서 TOP 3에 오르며 가수 유희열의 안테나뮤직과 전속 계약을 맺은 지 10년 만에 독립을 선언하고, 2025년 2월 신생 기획사 어나더레이블(Another Label)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권진아는 소속사 이적에 대해 "내 음악 인생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전환점이 필요했다"며 "지금이 내 음악 인생의 2막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열은 권진아의 독립을 응원하며 "어려움이 많겠지만 언제든 돕겠다"고 전했다고.
 
2025년 4월, 권진아는 6년 만의 정규 3집 'The Dreamest'를 발매했다. 2019년 정규 2집 '나의 모양'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선보인 이번 앨범은 'Dream'의 최상급 표현을 만들어 "최상급의 꿈을 꾸고,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재회'와 '놓아줘'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재회'는 치열하게 사랑했던 두 사람이 다시 마주하는 순간을 담은 애틋한 가사와 애절한 보컬이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진 곡으로, '놓아줘'는 권진아 특유의 깊은 감성과 섬세한 보컬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곡으로 호평받았다.
 
권진아는 'The Dreamest' 발매 후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통해 잠실실내체육관에 입성하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2016년 첫 정규 앨범 '웃긴 밤' 발매 이후 소극장에서 시작한 공연이 2025년 잠실실내체육관이라는 대형 무대로 확장된 것이다.

9월에는 데뷔 9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했고,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25 연말 콘서트 'This Winter : Best Wishes'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권진아가 데뷔 첫 단독 공연 '나의 모양'에서 팬송 '널 만나려고'를 처음 선보였던 장소에서 6년 만에 다시 열리는 무대로, 단독 공연 중 최다 회차인 5일 연속 공연으로 진행됐다.
 
권진아는 11월 박진영과 약 10년 만에 재회해 듀엣 싱글 'Happy Hour(퇴근길)'를 발매하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였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박진영과 함께 첫 무대를 공개하며 "춤이 되는 보컬"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2025년 SBS '우리들의 발라드', '더 리슨:오늘 너에게 닿다' 등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다. 2022년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 워너비로 활동하며 대중성을 입증한 경험이 이후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권진아는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다. 2016년 정규 1집 '웃긴 밤'의 타이틀곡 '끝'을 시작으로 '운이 좋았지', '뭔가 잘못됐어', '잘 가' 등 감성 짙은 명곡들을 발표하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자리잡았다.

특히 '공기반 소리반'을 가장 잘 구사하는 가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맑고 안정적인 톤과 기복 없는 라이브로 "음원을 씹어먹는 수준"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진성과 가성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대화하듯 노래 부르는 섬세한 감정 표현이 그녀만의 무기다.
 
10년간 몸담았던 안테나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권진아는 2026년 더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음악 하는 게 너무 재밌다. 그래서 계속해서 꿈을 꿀 수 있게 된다"며 "재밌는 사람을 못 이긴다. 앞으로도 오랜 시간 재밌게, 지치지 않고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힌 권진아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어쿠스틱, 발라드, 팝, 락, R&B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특유의 감성과 개성을 담아내는 권진아가 2026년 어떤 새로운 음악으로 대중을 만날지 업계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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