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먹] 겨울철 보양식 매생이 누룽지탕, 바다의 영양과 구수함의 만남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5-11-10 19:28:33

미네랄 풍부한 매생이와 고소한 누룽지의 조화, 한 그릇으로 즐기는 건강한 겨울 식탁 매생이 누룽지탕. 이여름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매생이 누룽지탕이 고운 빛깔을 자랑하고 있다. 파도에 일렁임에 몸을 맡긴 듯 매생이의 유려한 흐름이 입맛을 더욱 당긴다. 겨울철 대표 해조류인 매생이와 전통 누룽지가 만나 탄생한 매생이 누룽지탕은 건강식으로 손색 없다. 바다의 채소로 불리는 매생이의 풍부한 영양소와 누룽지의 구수한 풍미가 어우러져 보양식으로도 손색없는 한 그릇 요리다.

매생이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로, 머리카락보다 가는 실 모양의 녹조류다. 칼슘과 철분, 요오드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겨울철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100g당 열량이 16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여기에 누룽지를 더해 만든 매생이 누룽지탕은 구수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누룽지가 국물에 풀어지면서 고소함을 더하고, 매생이 특유의 바다 향과 조화를 이룬다. 청양고추와 다진 마늘을 곁들이면 칼칼한 맛이 살아나 입맛을 돋운다.

레시피는 간단하다. 먼저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우려낸 뒤, 깨끗이 씻은 매생이를 넣고 끓인다. 매생이가 부드러워지면 누룽지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 누룽지가 적당히 불어나도록 한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다진 마늘과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취향에 따라 굴이나 바지락을 추가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조합이다. 매생이의 칼슘과 철분은 빈혈 예방에 도움을 주고, 누룽지의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으로 작용한다. 또한 매생이에 함유된 알긴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누룽지의 식이섬유는 소화를 촉진한다.

한 그릇에 담긴 매생이 누룽지탕은 시각적으로도 아름답다. 짙은 녹색 매생이와 담백한 누룽지, 붉은 고추가 어우러진 모습은 식욕을 자극한다. 뜨거운 국물에서 피어오르는 김과 함께 구수한 향이 퍼지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보양식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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