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넷플릭스 '남편들'⑧, 마약 조직의 진짜 브레인…이다희가 그려낸 빌런 혜란의 입체적 서사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6-16 18:21:36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배우 이다희가 영화 '남편들'에서 도준의 아내이자 '블랙슈가'의 진짜 브레인 혜란 역으로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조직의 핵심 시스템을 구축한 진짜 실세
혜란은 '블랙슈가'의 핵심 시스템을 구축한 도준의 아내이자, 도준과 함께 마약 업계 판도를 바꾼 진짜 브레인이자 조직의 실세다. 이다희는 제작보고회에서 "도준이 경찰에 검거된 이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마인드로 충식의 아내와 딸을 납치하며 도준을 빼낼 것을 요구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빌런이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서사에 끌렸다"
이다희는 혜란이라는 캐릭터에 강한 매력을 느낀 이유로 도준과의 특별한 만남의 서사를 꼽았다. 그는 "빌런이긴 한데 도준과 만나는 과정이 일반적이지 않았다. 첫 촬영 때 도준이 처음 등장하는 그 만남에서 두 인물의 서사에 강한 이끌림을 느꼈다"며 "그것을 어떻게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빌런의 감정선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다
이다희는 단순한 악역을 넘어선 인간적인 면모를 캐릭터에 담고자 했다. 그는 "빌런이지만 서서히 변화하는 감정선에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남편을 구하기 위해 납치까지 감행하는 대담한 인물이지만, 그 안에 흐르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짚어내고자 한 그의 노력이 엿보인다.
우아함과 날카로운 카리스마의 공존
우아하면서도 도회적인 분위기 속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겸비한 이다희는 풍부한 감정 연기와 디테일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혜란을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했다는 평가다. 도준과 함께 조직을 운영하며 마약 업계의 판도를 바꾼 진짜 브레인이라는 설정과 남편을 향한 애틋함이 공존하는 혜란을 통해, 이다희는 극에 팽팽한 긴장감과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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