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패션, 日 열도 사로잡다..."싱글즈 서울스토리 인 긴자" 성황 이뤄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5-10-03 18:13:18

미츠코시 긴자점서 17개 브랜드 전시...라이즈·르세라핌 등 참여로 MZ세대 열광  'K뷰티·패션 페어 싱글즈 서울스토리 인 긴자' 포스터

[K라이프저니 | 이주상 기자] 대한민국의 뷰티·패션 브랜드들이 일본 도쿄 중심부를 점령했다. 

지난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미츠코시 긴자점에서 개최되는 'K뷰티·패션 페어 싱글즈 서울스토리 인 긴자'가 개막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열린 일본 미디어 대상 사전 투어에는 20여 개 현지 매체와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뷰티·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를 총괄한 싱글즈 김겨울 편집장은 "한국 뷰티 제품은 미백, 안티에이징 등 다양한 기능성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폭넓은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글로벌 상품으로서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고급 백화점 미츠코시가 한국 업체들에게 먼저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K뷰티·패션 열풍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미츠코시 긴자점 별관 7층 이벤트스페이스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유이크, 클리오, 더마펌, 뷰디아니, LG프라엘 등 뷰티 브랜드 14개와 젝시믹스, 13month, 예그 등 패션 브랜드 3개가 참여했다. 전시 디자인은 인천공항 등 글로벌 공항 디자인으로 유명한 포듐(Podium)이 담당했다.
 
특히 뷰티 브랜드 유이크는 전속모델 라이즈(RIIZE)의 매장 방문과 팬사인회, 뷰티토크쇼를 준비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일본 고객 50명을 초청해 라이즈의 뷰티 비법을 직접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매거진 싱글즈 존에서는 창간 20주년 기념 9월호 커버모델인 엄정화, 장윤주, 르세라핌의 화보가 전시돼 일본 팬들의 발길을 끌었다.

21일 일반인에게 공개된 행사장에는 오전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되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김겨울 편집장은 "한국의 떠오르는 브랜드들과 함께 일본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K뷰티·패션의 우수성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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