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연출한 김광식 감독, 상업영화 최초 FULL AI 영화 선보인다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5-12-22 15:19:27

MCA와 협업해 전쟁 블록버스터 '데이원' 제작... "AI, 창작자 상상력 확장 도구로 가능성 확인" 영화 '코드: G 주목의 시작' 포스터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조인성 주연의 영화 '안시성'을 연출한 김광식 감독이 상업영화 감독 최초로 생성형 AI만으로 완성한 영화를 선보인다. 실제 촬영 없이 기획부터 연출, 비주얼 구현까지 전 과정을 AI로 제작한 이번 작품은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제작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I 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MCA는 김광식 감독과 함께 KT가 공동기획·투자하고 KT스튜디오지니가 배급하는 생성형 AI 옴니버스 영화 '코드: G 주목의 시작'에 제작 참여했다고 밝혔다.

MCA가 참여한 '데이원'은 제대까지 남은 일주일, 마지막 휴가 중 전쟁터로 변한 서울을 배경으로 장갑차부대 소대장이 목숨을 건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한 상황 속 인간의 선택과 용기를 다룬 드라마틱한 블록버스터 전쟁 영화다.

김광식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실제 촬영 중심의 기존 제작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기획·연출·비주얼 구현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한 FULL AI 영화에 도전했다.
 
김 감독은 MCA와 함께 스토리 개발부터 캐릭터 구현, 대규모 시퀀스 연출에 이르기까지 AI 기반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새로운 영화 제작 가능성을 탐구했다. 이번 작품은 인간 창작자의 연출 역량과 생성형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탄생했으며, AI가 단순한 보조 수단을 넘어 영화 제작의 주요 도구로 기능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김광식 감독은 "AI는 창작자의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번 작업을 통해 확인했다"며 "MCA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영화적 실험을 현실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MCA 박재수 대표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 감독의 창작 세계와 AI 기술을 결합한 협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MCA는 앞으로도 창작자와 AI가 공존하는 새로운 제작 패러다임을 통해 영상 산업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드: G 주목의 시작'에는 김광식 감독의 '데이원'과 함께 이선빈 주연 '기억관리국'(김영기 감독), '프라임 패턴: 에코'(김주신 감독), 'DMZ'(권한슬·홍기선 감독), '오더 인 카오스'(송영윤 감독) 등 총 5편의 단편이 포함된다. 오는 12월 27일부터 전국 CGV에서 단독 상영된다.

MCA는 향후 다양한 감독·아티스트와의 FULL AI 및 Hybrid AI 제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화, 드라마, 광고, 숏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FULL AI 제작, Hybrid AI 제작, AI 셀럽 IP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AI 기반 콘텐츠를 산업적 성과로 연결하는 플랫폼형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영화 업계 관계자는 "상업영화 감독이 FULL AI 영화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AI 기술 발전과 함께 영화 제작 방식의 혁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영화 '코드: G 주목의 시작' 스틸 영화 '코드: G 주목의 시작'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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