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S/S 서울패션위크] 안소영, 어깨 위 로제트 하나로 완성한 빅팍(BIG PARK)의 '절제된 우아함'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9-05 15:14:11

안소영이 블루카펫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7 S/S 서울패션위크' 빅팍(BIG PARK) 컬렉션 블루카펫에 아나운서 안소영이 참석했다.

블랙 테일러링에 방점을 찍은 깃털 로제트

안소영은 화이트 톱 위에 블랙 재킷을 레이어드하고, 넉넉한 볼륨의 블랙 플리츠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단정하면서도 힘 있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포인트는 단연 왼쪽 어깨를 장식한 로제트 브로치. 플리츠 패브릭으로 겹겹이 층을 낸 꽃 형태에 오렌지·화이트·블랙 컬러의 깃털이 더해지며, 절제된 슈트 룩에 화려한 존재감을 불어넣었다. 재킷 안쪽으로 늘어뜨린 긴 리본 디테일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볍게 넘긴 포니테일 헤어와 골드 볼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더한 안소영은 하트 손동작과 환한 미소로 포토타임에 응하며 우아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과감한 실루엣보다 절제된 라인 안에서 브로치 하나로 존재감을 살린 스타일링은, 캐주얼함과 격식 사이의 균형을 아는 그의 평소 패션 감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는 평이다.

헤리티지 위에 세운 빅팍의 균형감

빅팍은 한국 패션 1세대 디자이너 박윤수가 이끄는 브랜드로, 테일러링과 비례의 미학을 토대로 시대의 감각을 재해석해온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컨셉 'EXPANDED CONTINUUM' 역시 과거의 반복이 아닌, 축적된 시간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확장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안소영이 소화한 룩은 단정한 테일러드 무드 안에 강렬한 디테일 하나로 포인트를 준 이번 컬렉션의 방향성을 압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안소영이 블루카펫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안소영이 블루카펫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안소영이 블루카펫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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