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넷플릭스 '남편들'③,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충식의 매력"…진선규가 그려낸 딸바보 형사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6-16 15:13:25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배우 진선규가 영화 '남편들'에서 마약반 에이스 형사이자 딸바보 아빠 충식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손보다 빠른 수갑체포술, 딸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반전 매력
충식은 손보다 빠른 수갑체포술과 뛰어난 수사 감각으로 손대는 사건마다 일망타진하는 마약반 에이스 형사다. 아내 시내와는 이혼했지만 딸에게만은 껌뻑 죽는 딸바보이기도 하다. 진선규는 제작보고회에서 "밖에서는 강해 보이는 스타일이지만 집에서는 딸을 정말 사랑하는, 외유내강의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형사로서의 전문적인 모습과 딸 앞에서 활짝 웃어주는 모습 사이의 갭을 의도적으로 크게 줬다는 그는 "딸이 만나는 모습은 평소 아빠 그대로의 모습"이라며 캐릭터의 두 얼굴을 강조했다.
레슬링 전공자 설정 살린 새로운 수갑 액션
진선규는 캐릭터의 전사(前史)를 살려 차별화된 액션을 완성했다. 그는 "레슬링을 전공한 형사로서 일상적인 한 명만 채우는 수갑체포술이 아니라, 여러 개의 수갑으로 한 번에 여러 명을 제압하는 체포술을 무술팀과 많이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적인 체포가 아닌 레슬링을 했다는 캐릭터의 전사를 살려 새로운 액션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 연습한 만큼 재밌고 신선한 액션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극한직업' 이후 다시 만난 공명과의 찰떡 호흡
진선규와 공명은 '극한직업' 이후 다시 만나 새로운 케미를 완성했다. 진선규는 "그 사이 명이가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과 깊이가 쌓이면서 믿음이 훨씬 공고해졌다는 걸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료 형사가 아닌 전남편과 현남편이라는 전혀 다른 관계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예전 작품과 비슷할 거라는 우려보다 새로운 이야기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가는 즐거움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코미디가 이렇습니다"…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전하는 메시지
진선규는 전 세계 시청자를 향한 인사에서 "한국의 코미디가 이렇습니다, 한국의 재미가 이것입니다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충식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은 진선규는 "거칠고 시크하지만 그 안에서 보이는 잔정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형사로서의 모습과 아빠로서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많은 고민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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