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넷플릭스 '동궁'⑤ 조승우, "왕이라는 신분 떠나 '리더'는 늘 고독하고 외로운 존재"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7-09 14:07:41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에서 왕 역을 맡은 조승우가 8일 제작발표회에서 인물에 대한 해석과 작품에 대하는 후배 배우들의 열정을 전했다.
몇 겹의 가면을 쓴 인물, "숨이 막히기도 했다"
조승우가 연기하는 왕은 귀신과 저주를 미신으로 치부하다 세자들이 연이어 죽어 나가자 결국 구천과 생강을 불러들이는 인물이다. 조승우는 "왕이라는 신분을 떠나 '리더'라는 존재는 항상 고독하고 외로울 거라 생각한다"며 "이 인물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게 몇 겹의 가면을 씌우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언뜻 궁 안에 수백수천의 눈과 귀가 있다고 생각하니 숨이 막히기도 했다"며 왕이라는 자리의 무게감을 전했다.
"남주혁은 뚝심 있는 배우, 노윤서는 연습벌레"
동료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조승우는 남주혁에 대해 "대단히 열정적이고 뚝심 있는 배우"라며 "몸이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힘든 장면을 8개월 내내 소화했음에도 늘 '한 번만 더 가도 될까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였다"고 전했다. 노윤서에 대해서는 "엄청난 연습벌레다. 늘 대본을 보며 연습을 하고 있었다. 저의 초심을 다시금 잊지 않게 해준 배우"라고 칭찬했다.
근정전에서 느낀 무게감… "왕의 권위가 자연스럽게 살아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장소로는 벚꽃이 있는 호숫가와 근정전을 꼽았다. 조승우는 "근정전은 왕이라는 인물의 위치를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서 촬영이 시작되면 실제로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예상하지 못했던 진실들이 하나둘씩 드러난다.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보신다면 더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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