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SF9(에스에프나인)④ 다원·재윤, "채워지지 않은 갈증이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었다"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8-31 13:42:45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지난 26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다원(Da Won)은 10주년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한 가지 일을 10년 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건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안 되는 것"이라며 "회사 직원분들이나 가족들, 소중한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재윤(Jae Yoon)은 "10주년이라는 게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다가와서 되게 놀랐다"고 소감을 밝히면서도 특유의 재치를 잃지 않았다. "60주년, 저는 디너쇼를 이제 준비를 하고 있다. 디너쇼에서도 쇼케이스를 열어서 많은 분들과 뵙고 싶다"며 특유의 유머로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6년 만의 정규앨범, "사활을 건 갈증"
이번에 6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된 이유를 묻자 재윤은 "정규는 저희 멤버들이 정말 내고 싶었던 앨범이었다. 앨범을 많이 냈지만, 정규앨범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며 "회사와 이야기할 때도 정규앨범을 내고 싶다는 어필을 많이 했었고, 그래서 이번에 성사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 담긴 각오에 대해서는 "매 앨범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지만, 유독 이번엔 멤버들이 사활을 걸었다"며 "안무 연습, 녹음, 자켓 촬영, 뮤직비디오 등 모든 것에서 멤버들이 할 수 있는 120%의 열정을 불태운 것 같다"고 말했다.
다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묻는 질문에 진솔하게 답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제가 원하는 목표치만큼의 성과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공연의 규모나 성적을 신경 안 쓸 수는 없고, 음악적인 자아실현도 조금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갈증이 오히려 원동력이 됐다
다원은 이어 "그런 갈증이 오히려 있었기 때문에 더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 더 좋은 목표를 위해 그런 부분들을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성장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10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엠카운트다운에서 '굿가이'라는 노래로 1위를 했을 때"를 꼽으며 "데뷔한 모든 이들의 소망이자 소원이기도 한 음악방송 1위라는 꿈이 되게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다시 떠올려 봐도 심장이 뛰고 기분이 되게 좋았다"고 회상했다.
10년의 기록을 콘서트에 담다
오는 10월 열릴 10주년 기념 콘서트에 대한 기대 포인트를 묻자 재윤은 "10주년 콘서트니까 저희의 10년간의 기록들을 잘 담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저희의 데뷔 후부터의 추억들을 같이 나누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갈증을 원동력 삼아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SF9의 다음 10년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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