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사진은 끝나지 않았다, 다시 질문받고 있을 뿐” — 오승환 ‘AI 사진혁명’, 서점 이어 도서관까지 점령!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8-31 12:22:14

예스24 사진 분야 베스트셀러 8주 연속 이름 올려 — 국회도서관 정식 소장, 지역 교육청 산하 도서관도 잇달아 구입 오승환의 저서 ‘AI 사진혁명: 예술에서 자산으로’ 표지

[K라이프저니|이주상 기자] 사진가이자 사진학자인 오승환의 저서 ‘AI 사진혁명: 예술에서 자산으로’가 출간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독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반짝 화제작이 아니라, 서점가와 공공도서관을 아우르며 꾸준히 소비되는 스테디셀러형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서점가 8주 연속 상위권…“일회성 화제 아니다”

온라인서점 예스24 집계에 따르면 ‘AI 사진혁명’은 사진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에 8주째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간 효과가 사그라들 법한 시점에도 순위를 지키고 있다는 것은, 이 책이 단순한 화제성이 아니라 실질적인 독자 수요에 기반해 읽히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회도서관 소장에 지역 도서관 구입까지…공공 영역으로 확산

책의 영향력은 서점을 넘어 공공 영역에서도 감지된다. 대한민국 국회도서관은 이 책을 정식 소장 도서로 등록했고, 충청남도교육청 산하 도서관 역시 공개한 일반도서 구입 목록에 ‘AI 사진혁명’을 포함시켰다. 개인 구매를 넘어 공공 지식 인프라 안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셈이다.

“AI 시대, 무엇을 사진이라 부를 것인가”

2025년 눈빛출판사에서 나온 ‘AI 사진혁명’은 AI로 만들어진 이미지를 사진의 역사와 이론이라는 틀 안에서 정면으로 다룬 책이다. 사진의 기원부터 디지털 전환, 스마트폰과 SNS의 확산, 포스트포토그래피 논의를 거쳐 지금의 AI 이미지 시대에 이르기까지, 사진이라는 매체가 걸어온 변화의 궤적을 촘촘히 짚는다.

이 책이 다른 AI 활용서와 구분되는 지점은 명확하다. 단순히 프로그램 사용법을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사진이라 부를 것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정면으로 던진다는 점이다. AI 이미지가 열어젖힌 창작의 가능성과 그에 따른 윤리적 쟁점은 물론, AI 사진이 실제로 어떻게 유통되고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까지 폭넓게 다뤘다.

사진기자에서 교수로…현장과 이론을 오간 저자

저자 오승환은 중앙일보와 매일경제에서 사진기자로 현장을 누빈 뒤, 미국 미주리대학교 교환교수와 경성대학교 교수를 지내며 사진 교육·연구·창작을 병행해온 인물이다. 드론 저널리즘, NFT, 메타버스, 그리고 지금의 AI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이를 사진이라는 매체와 접목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오승환은 “책이 얼마나 많이 팔렸는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한 권의 책이 독자에게 읽히고 도서관 서가에 남아 또 다른 독자와 만나는 일은 저자에게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며 “AI 시대 사진의 본질과 사진가의 역할을 둘러싼 논의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13개 장과 실전 부록…이론과 실무를 함께 담다

‘AI 사진혁명’은 총 13개 장과 실전 부록으로 구성됐다. 본문에서는 이미지의 기원과 사진의 탄생, 사진이라는 매체의 정체성, 디지털 전환과 포스트포토그래피, 그리고 AI 시대 사진가의 역할과 미래를 다룬다. 부록에는 AI 사진시장의 흐름과 글로벌 플랫폼 현황, 저작권과 정책 이슈, 구체적인 수익화 로드맵까지 실무에 바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오승환은 “AI가 사진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진이 무엇인가를 다시 묻게 만들고 있다”며 “사진가와 연구자, 그리고 새로운 이미지 시대를 고민하는 이들이 이 책을 통해 각자의 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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