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 서울 풀만, 정통 중식당 '호빈'서 가을 송이 스페셜 코스 선보여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5-10-12 12:26:18

'추미칠품' 10월 31일까지…자연송이로 완성한 7가지 별미 자연송이. 사진 | 앰배서더 서울 풀만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 가을의 정취를 담은 특선 메뉴로 미식가들을 사로잡고 있다.
 
호텔 내 정통 중식당 '호빈'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자연송이를 활용한 스페셜 코스 '추미칠품(秋味七品)'을 선보인다. '가을의 맛을 담은 일곱 가지 요리'라는 뜻의 이번 코스는 깊어가는 가을의 풍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자연송이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해 '버섯의 제왕'으로 불린다. 짙은 향과 깊은 풍미, 아삭한 식감으로 가을철 최고의 식재료로 꼽히며, 특히 소나무 숲에서 자연 그대로 채취한 자연산 송이는 그 희소성만큼이나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추미칠품'은 자연송이구이 전채로 막을 연다. 송이버섯 본연의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 최소한의 양념으로 구워낸 이 요리는 첫 입부터 가을 숲의 깊은 향기를 선사한다.

이어지는 토마토 속 킹크랩 제비집은 신선한 토마토 안에 킹크랩 살과 귀한 제비집을 담아낸 요리로, 새콤달콤한 토마토와 크랩의 담백함, 제비집의 쫄깃한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중식의 대표 요리인 북경오리는 바삭하게 구운 오리 껍질을 양상추에 싸 먹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고소한 오리 껍질의 풍미와 아삭한 채소의 조화가 입안 가득 퍼진다.

메인 요리인 자연송이해삼은 이번 코스의 백미다. 귀한 자연송이와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해삼을 함께 조리해 산과 바다의 진미가 한 접시에 어우러진다. 송이의 그윽한 향과 해삼의 쫄깃한 식감이 입안에서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모둠버섯탕면은 송이를 비롯한 여러 가지 버섯으로 우려낸 깊은 육수에 면을 넣어 완성한 요리로, 따뜻한 국물이 가을 정취를 더한다. 바베큐 볶음밥은 고소하고 풍성한 맛으로 코스의 대미를 장식하며, 달콤한 후식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무리한다.
 
'호빈'은 앰배서더 호텔 개관 초기부터 운영되어 온 정통 중식당으로,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한국 중식 문화를 선도해왔다. 숙련된 중식 셰프들이 엄선된 식재료와 정통 조리법으로 완성하는 요리는 격조 높은 맛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호텔 관계자는 "가을의 진미 자연송이를 활용한 '추미칠품'은 정통 중식 기법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코스"라며 "계절의 정취와 함께 품격 있는 중식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1955년 개관한 대한민국 1호 특급호텔 앰배서더 호텔의 전통을 잇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이다.

남산과 장충단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에 자리한 이 호텔은 403개의 객실과 다양한 레스토랑, 연회장을 갖추고 있으며, 프랑스 아코르 그룹의 풀만 브랜드와 한국적 감성이 조화를 이룬 럭셔리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klifejourney2025@gmail.com

[ⓒ K라이프저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