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 고양 풍동 '토모루', 고소함 일품 '메로 구이'로 미식가 사로잡아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5-11-15 12:05:21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경기 고양시 풍동에 위치한 일식주점 '토모루'가 고급 생선 요리 '메로 구이'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신선한 채소와 함께 구성된 이 메뉴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메로는 수심 200~1000m의 심해에 서식하는 고급 생선이다. 기름기가 풍부하고 살이 부드러워 '바다의 버터'로 불린다. 특히 구워 먹을 때 고소한 풍미가 극대화되며, 일본에서는 긴다라(銀だら)라는 이름으로 최고급 요리 재료로 취급된다.
메로의 가장 큰 특징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100g당 약 1.5g의 오메가-3가 함유돼 있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고(100g당 약 13g) 칼로리는 낮아(100g당 약 200kcal)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메로 구이는 간단한 조리법으로도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다. 재료는 메로 2~3토막, 소금 약간, 청주 1큰술이면 충분하다. 취향에 따라 레몬즙이나 간장을 곁들일 수 있다.
먼저 메로를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생선 표면에 소금을 골고루 뿌려 10~15분간 재워 둔다. 이 과정에서 비린내가 제거되고 간이 배어든다.
그릴이나 팬을 중불로 달군 뒤 메로를 올린다. 껍질 쪽을 먼저 구워 바삭하게 만드는 것이 요령이다. 한 면당 3~4분씩 굽되, 기름이 많이 나오므로 키친타월로 수시로 닦아낸다. 청주를 뿌려주면 풍미가 더욱 살아난다.
양면이 황금빛으로 익으면 불을 끄고 여열로 1~2분 더 익힌다. 접시에 담고 신선한 샐러드와 레몬을 곁들이면 완성이다.
메로 구이의 가장 큰 매력은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기름맛이다. 특히 구울 때 나오는 기름에서 고소한 향이 진하게 풍긴다. 담백한 흰살 생선이지만 지방 함량이 높아 만족감이 크다.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D와 B12도 풍부해 뼈 건강과 에너지 대사에 긍정적이다. 다만 기름기가 많아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토모루는 이러한 메로 구이를 신선한 채소와 함께 제공해 균형 잡힌 안주 겸 식사로 구성했다. 고급스러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미식가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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