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 대중적 식용어 틸라피아, 영양가 높지만 양식 환경 주의해야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5-12-26 10:25:21

아프리카 원산 담수어, 전 세계 양식…고단백·저칼로리 장점 틸라피아회. 이여름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틸라피아(Tilapia)는 아프리카와 중동이 원산지인 담수어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양식되는 어종 중 하나다. 온화한 기후와 담수 환경에 적응력이 뛰어나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에서 대규모로 양식되고 있다.
 
틸라피아는 시클리드과(Cichlidae)에 속하는 어종으로, 나일 틸라피아, 모잠비크 틸라피아 등 여러 종이 있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사육이 쉬워 '바다의 닭'으로 불리며, 세계 3대 양식어 중 하나로 꼽힌다. 수온 20~30도의 담수나 기수역에서 서식하며, 잡식성으로 사료 효율이 높다.
 
틸라피아는 100g당 약 26g의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이다. 칼로리는 100g당 약 128kcal로 낮은 편이며,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B12, 셀레늄, 인 등이 풍부하다.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함유돼 있어 근육 형성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D와 칼슘도 포함돼 있어 뼈 건강에도 유익하다.
 
틸라피아 회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흰살 생선 특유의 깔끔한 맛으로 비린내가 적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고단백·저칼로리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하지만, 양식 환경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다.

주의할 점은 양식 과정에서 항생제나 화학물질이 사용될 수 있어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오메가-6 지방산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신선도가 떨어지면 식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신선한 상태에서 섭취해야 한다.
 
틸라피아는 회 외에도 구이, 튀김, 조림, 찜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된다. 서양에서는 레몬과 허브를 곁들인 그릴 요리나 버터 구이가 인기다. 아시아에서는 매운탕, 찜, 조림 등으로 조리되며, 중남미에서는 타코나 세비체의 재료로 사용된다.

흰살 생선 특유의 담백한 맛 덕분에 다양한 소스와 양념에 잘 어울린다. 튀김옷을 입혀 생선까스나 피시앤칩스로 만들거나, 토마토 소스나 커리와 함께 조리하면 풍미가 한층 살아난다.

전문가들은 "틸라피아는 영양가 높고 조리가 쉬운 식재료지만, 양식 환경과 신선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공급처에서 구입하고,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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