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이여름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10월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지난해 수상자들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파묘'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김고은은 "1년이 너무 후딱 지나간 것 같다"며 "상을 받았을 때 벅찼던 기분이 바로 엊그제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청룡에서 상 받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데, 황정민 선배님처럼 4번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김고은의 이번 수상은 '은교'로 신인여우상을 받은 지 12년 만의 쾌거였다.  

'파묘'에서 무당 화림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그는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되며 한층 성숙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고은과 황정민이 그레이 톤의 정장을 맞춰 입고 이른바 '시밀러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황정민은 "드레스코드를 맞춘 건 아니다. 괜히 고은 씨에게 폐를 끼친 것 같다"며 웃음을 더했다.  

핸드프린팅은 청룡영화상의 전통적인 사전 행사로, 지난해 수상자들의 발자취를 영구히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한편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1월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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