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생얼엔 안경, 책은 두 권씩"...솔직함과 아날로그 감성이 만든 인기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5-12-29 07:06:30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에서 자신의 캐리어 속 애장품을 공개하며 독특한 매력을 드러냈다.
카리나는 안경 케이스를 꺼내며 "너무 생얼일 때 가리기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모자에 마스크에 이 안경까지 쓰면 아무도 저를 못 알아본다"며 "저도 거울 보면 '음? 누구?' 할 때가 있을 정도"라고 농담을 건넸다. 톱 아이돌의 완벽한 이미지 대신 생얼 변장 일화를 스스럼없이 공유하는 털털함이 첫 번째 인기 비결이다. 꾸밈없는 솔직함은 팬들에게 친근감을 주며 카리나만의 개성으로 자리잡았다.
독서와 필사를 즐기는 지적 취향도 주목받았다. 카리나는 "항상 책을 두 권 정도는 들고 다닌다"며 "책을 읽을 때마다 책마다 하나씩 책갈피하는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룡을 좋아해서 브라키오사우루스 책갈피를 해놓았다"고 밝혀 독특한 취향까지 드러냈다. 필사노트를 보여주며 "데뷔 초반에 처음 미국 갔을 때 공항 팬이 주신 노트다. 독후감도 있고 조금씩 쓰고 있다"고 말해 손으로 직접 쓰는 습관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렸다. 화려한 퍼포먼스 뒤에 숨겨진 진중한 아날로그 감성이 두 번째 매력 포인트다.
주변 사람을 챙기는 따뜻한 성품도 인기 요인이다. 카리나는 여러 엽서를 자랑하며 "조그마한 소품들을 좋아한다. 지인 중에 생일이 있으면 무조건 쓴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이나 가족, 스태프분들, 매니저 언니들에게 많이 써 주려고 노력한다"며 디지털 시대에도 손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섬세함을 보여줬다.
카리나의 인기는 완벽한 비주얼과 무대 장악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생얼 일화를 농담으로 풀어내는 솔직함, 독서와 필사를 즐기는 지적 깊이, 공룡 책갈피 같은 엉뚱한 취향, 손편지로 사람을 챙기는 따뜻함까지 다층적 매력이 그를 '4세대 대표 아이돌'로 만들었다. 겉과 속이 다른 반전 매력과 인간적 온기가 카리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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