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APEC CEO 서밋 사회 맡아 "품격 진행" 호평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5-11-02 05:58:11

통역사·기자 출신 강점 발휘…유창한 영어·세련된 소통으로 글로벌 리더 사로잡아
한복·국내 디자이너 의상으로 한국美 알려…"다재다능 매력" 재조명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공식 사회자로 나선 안현모. 사진 | 에스팀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국제회의 통역사이자 방송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가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공식 사회자로 나서 품격 있는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안현모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핵심 부대행사이자 아태 지역 최대 경제 포럼인 이번 행사에서 전 일정의 공식 진행자를 맡았다.
 
28일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안현모는 개식 선언부터 공연 소개, 축사 진행까지 전 과정을 유창한 영어로 소화하며 한국의 환대 문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29일과 30일 CEO 서밋 본회의에서도 고급스러운 영어와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다.

안현모의 강점은 국제회의 통역사 출신의 언어 구사력과 방송기자 경력에서 쌓은 현장 대응력이 결합된 데 있다. 세계 각국의 경제인과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적이고 신뢰감 있는 멘트로 회의를 매끄럽게 이끌며, 국제 행사 전문 MC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안현모의 스타일링도 화제를 모았다. 28일 환영 만찬에서는 디자이너 차이킴의 한복을 착용해 한국의 전통미를 살렸고, 이후 일정에서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콜렉션' 그린 투피스와 베이지 수트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국내 디자이너 작품을 선택한 그의 행보는 문화 홍보 차원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안현모의 인기 비결은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활동에 있다. 방송 출연은 물론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 진행까지 소화하며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특히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품격 있는 진행을 펼치며, 단순 예능인을 넘어 전문 커뮤니케이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안현모는 통역사와 기자로 쌓은 전문성, 방송인으로서의 친화력, 국제 감각을 두루 갖춘 희소한 인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MC로 활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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