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24인 완전체까지 단계적 확장...메가 보이밴드 입지 다진다"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1-06 03:19:48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그룹 아이덴티티(idntt)가 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개최한 두 번째 유닛 yesweare(예스위아)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6년 이후 향후 비전과 성장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모드하우스 소속 아이덴티티는 유닛 시스템을 통해 점진적으로 규모를 확대하는 독특한 데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 첫 유닛 unevermet(유네버멧) 7명으로 시작해 약 33만6000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루키로 주목받았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yesweare 유닛의 새로운 멤버 8명(이청명, 토와, 이규혁, 박누리, 김성준, 한예준, 최경빈, 황은수)이 합류해 총 15인 체제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향후 세 번째 유닛 itsnotover(잇츠낫오버)에서 추가로 8명이 합류해 최종 24인 완전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멤버 김희주는 "7명일 때도 무대가 꽉 찼는데 8명이 추가되니 더 큰 규모의 메가 크루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명은 "멤버가 많은 만큼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우리의 정체성이 바로 다양성"이라고 강조했다.
세 유닛명을 순서대로 연결하면 'You never met, yes we are, it's not over'라는 문장이 완성되며, 이는 그룹이 점진적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는 과정을 상징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아이덴티티는 구체적인 활동 목표를 제시했다. 남지운은 "음악 방송 1위 등극과 초동 판매량 2배 증가가 목표"라고 밝혔다. 이는 유네버멧의 33만6000장 초동 기록을 기준으로 yesweare 활동에서 약 67만장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의미다.
최태인은 방탄소년단을 롤모델로 언급하며 "훌륭하고 뛰어난 선배들을 본받으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아이덴티티의 또 다른 특징은 팬 참여형 투표 시스템이다. 24인 완전체 활동 이후 모드하우스 자체 앱 '코스모(COSMO)'를 통해 진행되는 '그래비티(Gravity)' 투표로 세 유닛의 멤버 구성이 재조합된다.
이는 선배 그룹 tripleS(트리플에스)에서 검증된 시스템으로, 팬들이 앨범 콘셉트, 유닛 조합, 타이틀곡 선정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팬 참여형 시스템은 데뷔 초부터 견고한 팬덤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덴티티의 음악에는 에스파 'Supernova',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의 KENZIE, 아이유 '에잇'의 EL CAPITXN, 스트레이 키즈 'MANIAC'의 VERSACHOI, 에스파 'Drama'의 NoIdentity 등 K팝 정상급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Pretty Boy Swag(프리티 보이 스웨그)'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일렉트로닉 기타, 브라스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15명 전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군무가 특징이다.
모드하우스는 아이덴티티가 2026년까지 세 번째 유닛 itsnotover를 통해 24인 완전체를 완성하고, 이후 그래비티 시스템으로 지속적인 유닛 재조합과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K팝 시장에서 메가 보이밴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환희는 "이번 앨범은 아이덴티티라는 여정의 두 번째 발걸음으로 첫 번째 유닛과 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김성준은 "젊음이라는 패기를 통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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