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모델계의 절대강자 정대진이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정대진은 지난 7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하이퍼홀에서 열린 '2025 디랙스 챔피언십' 스포츠모델 남자부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황금 트로피와 1200만원 상금을 거머쥔 정대진은 "올해는 축복이 많은 해다. 항상 도전하고 긍정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랑해"를 큰 소리로 외쳐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는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어머니, 장인, 장모께서 긴장하셨을 텐데 우승해서 기쁘다"며 눈물을 훔쳤다. "어머니가 훈련할 때마다 '다치지 마라'고 걱정하셨다"며 "선수로서 대한민국 스포츠모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대진은 국내 스포츠모델 분야 최고 선수다. 2020년 이후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매 시즌 철저한 다이어트와 한자릿수 체지방률 유지로 '365일 복근' 선수로 유명하다.
현재 슈퍼바디짐을 운영하며 유튜브를 통해 피트니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42만명,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출연 등으로 대중적 인지도도 높다.
디랙스 챔피언십은 보디빌딩 그랑프리 2000만원, 기타 종목 그랑프리 1200만원 등 총 1억 5천만원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 대회다.
주최사 디랙스는 서울대 기계공학과 출신 유선경 대표가 설립한 운동기구 전문업체로, 현재 업계 1위이자 40개국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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