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전남 무안군의 유명한 식당인 '무안애(愛)꽃'의 무화과절임이 입맛을 돋우고 있다. 정찬으로 나와도 될 정도의 비주얼과 맛을 지녔지만, 한정식의 부수 반찬이라니 놀랍다.
무화과절임은 무화과를 4등분한 후, 식초와 설탕 등을 섞어 만든 절임이다. 무화과를 바치고 있는 것은 레몬을 중심으로 만든 샐러드다. 무화과절임은 무화과 특유의 맛과 레몬의 새콤함이 섞여 있어 풍미가 남다르다.
색깔도 고와 더욱 입맛을 돋운다. 3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무안애꽃은 '음식은 최고의 보약입니다'라는 모토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성은 맛으로 승화되는 법이다.
무화과에 내표된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촉진한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고, 항산화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크다. 비타민과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개선한다. 단백질 분해 효소는 소화를 돕는다.
또한 철분이 풍부해 빈혈 개선에 효과적이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당분이 높아 하루 2, 3개 정도가 적당하며, 당뇨병 환자는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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