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블랙핑크 지수가 파리 패션위크 '디올 SS26' 쇼에 참석해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디올은 지난 9월 30일 조나단 앤더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한 지수의 프런트 로우 피팅 영상을 공개했다. 연한 그린 드레스에 대형 리본 장식을 매치한 우아한 룩으로 등장한 지수는 공개 전부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서는 '완벽함 그 자체'라는 반응과 함께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다. 팬들은 "아시아인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이끄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지수는 패션 업계의 미적 기준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 날인 10월 1일, 지수는 파리 튈르리 정원에서 열린 쇼에 화이트 셔츠, 블랙 스트라이프 조끼, 블랙 스커트를 매치한 시크한 룩으로 나타났다. 그린 디올 백과 블랙 힐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은 또 한번 찬사를 받았다.
팬들은 "최고의 주인공", "인간 디올", "디올의 얼굴"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렬히 환호했다. 일부에서는 전날 공개된 화려한 그린 드레스를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으나, 대다수는 "겸손하게 쇼 드레스가 빛나도록 한 패션 매너가 훌륭하다"며 지지를 보냈다.
지수는 2021년 디올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공식 임명된 이후 4년째 브랜드의 대표 뮤즈로 활동 중이다. 패션과 뷰티 라인 모두에서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며 디올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 팬은 "디올이 지수를 사랑하는 것과 그들의 관계는 정말 아름답다"며 브랜드와 아티스트 간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언급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수 외에도 BTS 지민, 제나 오르테가, 링링 콩 등 글로벌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조나단 앤더슨의 디올 여성복 데뷔 컬렉션을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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