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박지원 기자]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사상 처음으로 1500조 원을 넘어섰다.
1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적립금은 1540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1988년 기금 설립 이후 38년 만의 이정표다. 더욱 주목되는 사실은 이 거대한 기금의 성장을 이끈 동력이 국민이 납부한 보험료가 아니라 투자 수익이라는 점이다.
"보험료보다 수익이 더 많다"...누적 운용수익 1050조 원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2026년 1월까지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1050조 8000억 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68%에 달한다. 반면 국민이 납부한 누적 보험료 등은 928조 5000억 원으로, 연금 지급액과 관리비를 제외한 보험료 원금은 489조 6000억 원 수준에 그친다. 적립금의 3분의 2가 순수하게 굴려서 번 돈인 셈이다. 투자 수익이 보험료 원금의 두 배를 넘어섰다는 것은 국민연금이 단순 복지 기금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자산운용 기관으로 진화했음을 방증한다.
주식 비중 58%..공격적 자산 배분이 '신의 한 수'
올해 1월 말 기준 자산 배분을 보면 주식이 58.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채권 26.0%,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가 15.2%를 기록했다. 과거 채권 중심의 보수적 운용에서 벗어나 주식과 대체투자 비중을 높인 전략이 수치로 드러난 것이다. 국민연금은 올해 1월 한달간 81조 5000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수익률은 5.56%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연평균 수익률은 16.05%에 달한다.
재정 안정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기금의 급성장은 노후 보장이라는 본연의 사명을 더욱 강화한다. 기금 설치 이후 현재까지 연금으로 지급된 총액은 425조 4000억 원이며, 관리운영비는 13조 5000억 원이다. 다만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수급자 급증이 예고된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률 유지가 중장기 과제로 부각된다. 세계 3위권 규모의 연기금으로 성장한 국민연금이 1500조 시대를 발판 삼아 국민의 노후를 얼마나 두텁게 지켜낼 수 있을지, 그 운용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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