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이주상 기자]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 패션 프로젝트 'MAW(Middle Aged Week)'가 국내 최초로 시도한 클래식카 결합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월드케이팝센터와 (주)압구정시골쥐가 공동주최하고 MAW사무국과 이모델클랜이 공동 주관한 'MAW 2026 × Classic Car Show'가 지난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장충동 크레스트72(월드케이팝센터)에서 열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료됐다.
클래식카·경비행기와 패션의 이색 조합
올해 3회째를 맞은 'MAW 2026'은 1회 뱅크시 전시, 2회 알폰스 무하 특별전과의 협업에 이어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1930년대 클래식카 및 올드카, 미국 Hummel Aviation의 경비행기 전시를 패션쇼와 결합하는 파격적인 기획으로 개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는 하루 500여 명이 넘는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오후 5시부터 개방된 야외 광장에서는 클래식카와 경비행기를 가까이서 관람하고 직접 시승과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어, 시각과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쇼가 내세운 '오래된 것은 낡은 것이 아니라 품격이자 역사'라는 메시지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화두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대와 국적을 허문 런웨이
이번 패션위크의 하이라이트는 다국적·다세대 모델들이 함께 선 런웨이였다. 1차 서류심사와 실물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150여 명의 모델 중 10대 영모델부터 미들에이지, 시니어 모델까지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전했다. JOHN&3:21, TROA, TM3, KIMMISOOK, W HOMME, M.ROF, SULLIHWA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브랜드 7곳이 한복부터 현대복, 드레스, 수트에 이르는 다채로운 컬렉션으로 무대를 채웠다.
밴드 2Z, 무대와 음악을 넘나든 활약
글로벌 패션·음악계의 주목을 받는 전원 모델 출신 밴드 '2Z(투지)'는 이번 쇼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주역이었다. 공식 초청 메인 아티스트로서 직접 모델 워킹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22일 오프닝과 23일 피날레 엔딩 공연까지 맡아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시대를 넘나드는 스타일과 압도적인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이들의 무대는 K-컬처 융복합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장르와 세대의 경계를 허문 무대"
MAW를 총괄한 이현정 대표는 "이번 클래식카 프로젝트는 시간의 가치를 지닌 존재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만나 장르와 세대의 경계를 허무는 순간이었다"며 "이틀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1,000여 명의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MAW는 앞으로도 한국 패션계에 새로운 장르와 비전을 제시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과 자동차, 항공,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국내 복합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MAW'의 다음 행보에 문화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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