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경기 양평 서종면 하우스 베이커리가 '첫 눈처럼 기다렸다'는 감성적 카피와 함께 선보인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겨울 베이커리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딸기를 뿌리고, 또 뿌리고, 이쯤이면 멈춰야 했지만 하우스는 멈추지 않았습니다"라는 제품 설명처럼, 이 케이크는 '이장도(딸기를 듬뿍)'를 '기본'으로 삼아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 귤의 3배에 달하는 딸기를 아낌없이 사용한다.
하우스 베이커리의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The Basic, But Not Basic(기본이지만 기본이 아닌)"이라는 철학을 담은 시그니처 제품이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를 슈가 파우더로 코팅해 첫 눈이 내린 듯한 비주얼을 연출하며, SNS에서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딸기는 '비타민 C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비타민 C 함량이 과일 중 가장 높다. 딸기 100g당 비타민 C 함량은 8090mg으로, 귤(35mg)보다 약 2.5배, 사과보다는 10배가 많다. 딸기 56개만 먹어도 하루 필요한 비타민 C를 모두 섭취할 수 있어 '천연 비타민 C의 보고'로 손꼽힌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적당한 크기의 딸기 4알이면 성인의 비타민 C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 비타민 C는 면역력을 높여 감기 같은 질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한 호르몬을 조정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체력을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딸기의 영양 성분은 비타민 C에 그치지 않는다. 딸기에는 수분 89%, 탄수화물 7.1%, 베타카로틴 등이 들어있으며, 과당, 포도당, 자당을 주체로 한 당분이 6~10%, 구연산과 사과산을 주체로 한 유기산이 1% 정도 함유되어 있다.
딸기의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안토시아닌은 망막의 로돕신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 개선에 효과적이며, 딸기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과 만나 더욱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물성 섬유질의 일종인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대장 활동을 촉진해 변비 개선에도 탁월하다. 또한 딸기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딸기는 비타민 C가 암세포를 박멸시키는 세포의 능력을 강화시켜 항암 작용을 하고, 바이러스를 죽이는 힘도 가지고 있다. 또한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며,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축적되는 것을 막아 기미, 주근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하우스 베이커리의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프랑스 정통 제누와즈(스펀지 케이크)를 기본으로 한다. 제누와즈는 계란, 설탕, 박력분, 버터, 우유를 주재료로 하며, 계란과 설탕을 중탕으로 거품을 올려 폭신하고 촉촉한 식감을 만들어낸다.
제조 과정은 섬세함을 요구한다. 계란과 설탕을 중탕으로 목욕물 정도의 온도(35~40도)로 데운 후, 거품기로 거품을 올려 반죽이 천천히 떨어지면서 자국이 천천히 사라질 때까지 휘핑한다. 여기에 체친 박력분을 넣고 부드럽게 섞은 후, 녹인 버터와 우유를 넣어 반죽을 완성한다.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5~30분간 구운 제누와즈는 완전히 식힌 후 3등분으로 슬라이스한다. 빵이 덜 식었을 때 자르면 부서지기 때문에 충분한 냉각 시간이 필요하다.
생크림은 동물성 우유 생크림에 설탕을 넣고 얼음물을 받쳐 차갑게 유지하며 휘핑한다. 생크림 무게의 10% 정도 우유를 추가하면 훨씬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느끼하지 않은 생크림을 만들 수 있다.
하우스 베이커리는 케이크 시트 사이사이에 생크림과 신선한 딸기를 듬뿍 넣고, 케이크 윗면과 옆면에도 생크림을 펴 바른 후 딸기를 아낌없이 올린다. 마지막으로 슈가 파우더를 뿌려 마치 첫 눈이 내린 듯한 비주얼을 완성한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식품이다. 딸기의 비타민 C는 영양제나 약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천연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생크림의 칼슘과 단백질은 딸기의 유기산과 만나 흡수율을 높인다.
한국 동의보감에는 딸기에 대해 "기운을 보충하고, 눈을 밝게 하며, 머리털이 희지 않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딸기가 개선하는 양기 부족 증상으로는 적은 소변량, 밤에 자주 보는 소변, 허리·무릎 등 관절통, 여성의 생리불순·생리통, 만성 피로 및 무기력함 등이 있다.
다만 딸기를 섭취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딸기는 껍질이 얇고 비타민 C가 물에 약하기 때문에 물 속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좋지 않다. 소쿠리에 담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야 하며, 꼭지는 먹기 직전에 떼어내야 비타민 C가 씻겨 내려가지 않는다.
흔히 딸기에 설탕을 뿌려 먹기도 하지만, 설탕은 비타민 B1과 사과산, 구연산을 많이 소모해 영양 효율을 낮춘다. 딸기는 우유나 요거트와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우유는 딸기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딸기의 유기산과 비타민 C는 우유의 칼슘과 철분 흡수를 돕는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의 칼로리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딸기 자체는 100g당 약 32kcal로 비교적 저칼로리 식품이다. 다만 생크림과 케이크 시트의 열량을 고려하면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우스 베이커리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통해 '이장도(딸기를 듬뿍)'라는 독특한 철학을 제시한다. "딸기를 뿌리고, 또 뿌리고, 이쯤이면 멈춰야 했지만 하우스는 멈추지 않았습니다"라는 제품 설명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최상의 품질을 추구하는 하우스 베이커리의 가치관을 보여준다.
"저희는 이장도를 '기본'이라 부릅니다"라는 문구는 일반적인 베이커리가 '이쯤이면 충분하다'고 여기는 수준을 하우스 베이커리는 '기본'으로 삼는다는 의미다. "The Basic, But Not Basic"이라는 영문 카피는 기본에 충실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하우스 베이커리만의 정체성을 표현한다.
하우스 베이커리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 외에도 계절별 시그니처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복숭아와 수박, 가을에는 밤과 고구마, 겨울에는 딸기와 망고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선보이며 사계절 내내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특히 하우스 베이커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협업 제품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양평은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우수한 품질의 딸기를 비롯한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하우스 베이커리는 이러한 지역적 강점을 살려 로컬 푸드 운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넓은 야외 공간을 활용한 베이커리 클래스와 계절별 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 도입도 검토 중이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 케이크 데코레이션 워크숍 등을 통해 단순한 베이커리 카페를 넘어 문화 체험 공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하우스 베이커리의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개업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양평 대표 베이커리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았다. 전통 한옥의 감성, 건강한 재료에 대한 고집, 정통 제빵 기술의 결합이 만들어낸 이 제품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하나의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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