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그룹 위너(WINNER)의 멤버 이승훈이 2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ENA 예능 프로그램 '크레이지 투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특유의 유쾌하고 강렬한 존재감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날 이승훈은 블랙 재카드 수트에 블루 셔츠를 매칭한 세련된 스타일로 등장했지만, 정작 포토타임에서는 바닥에 앉거나 엎드리는 등 파격적인 포즈를 선보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분위기를 장악하는 이승훈다운 장면이었다.
블랙 재카드 수트 + 블루 셔츠 — 격식과 개성의 절묘한 조화
이날 이승훈의 스타일링은 단정하면서도 독특한 포인트가 살아있는 완성도 높은 수트 룩이었다. 재킷은 블랙 베이스에 다이아몬드 형태의 기하학적 패턴이 전체 표면에 음각으로 새겨진 재카드(jacquard) 소재로, 단색 블랙임에도 불구하고 조명 아래에서 패턴의 입체감이 살아나 풍부한 텍스처를 발산했다. 정면에서 보면 단순한 블랙 수트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또는 특정 각도에서 봤을 때 드러나는 정교한 패턴이 '아는 사람만 아는' 디테일로 작동하는 세련된 선택이었다.
이너로는 코발트 블루 계열의 새틴 또는 실크 질감 드레스 셔츠를 선택했는데, 이 블루 셔츠가 이날 이승훈 스타일링의 핵심 포인트였다. 블랙 재카드 재킷의 무거운 톤을 단번에 환기시키는 청량하고 선명한 블루 컬러는, 이승훈의 밝고 생기 있는 인상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었다. 셔츠 칼라와 소매 커프스가 재킷 밖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연출해, 블루의 색감이 전체 룩에서 더욱 선명하게 부각됐다.
블랙 새틴 타이를 매칭해 전체적인 포멀함을 유지하면서도, 타이를 약간 느슨하게 매는 방식으로 지나치게 경직되지 않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발끝에는 블랙 레더 부츠를 선택해 전체 블랙 수트 코디의 무게감을 발끝까지 일관되게 유지했다.
포토타임마저 예능으로 — 바닥을 점령한 이승훈
이날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 이승훈은 여느 연예인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카메라를 대했다. 수트를 차려입은 채 무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거나, 양손을 바닥에 짚고 낮게 엎드리는 포즈를 연속으로 선보이며 현장 취재진과 관계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세련된 수트 룩과 바닥 포즈의 극적인 대비가 오히려 강렬한 임팩트를 만들어냈으며, 이는 이승훈이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카메라 앞에서 완벽한 자기 연출을 해낸다는 것을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크레이지 투어'에서 이승훈의 역할
ENA 예능 '크레이지 투어'는 제목 그대로 기존 여행 예능의 공식을 파괴하는 '크레이지'한 방식의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승훈은 이 프로그램의 핵심 출연자로 참여했다. 프로그램 내에서 이승훈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순발력 있는 리액션과 유머로 분위기를 이끄는 '예능 에이스'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훈은 이미 위너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입담과 순발력으로 '예능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어왔다. '크레이지 투어'는 이러한 이승훈의 예능적 강점이 여행이라는 콘텐츠와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그의 자연스러운 웃음 유발 능력과 돌발 상황 대처 능력이 프로그램의 핵심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 왜 '예능 신동'이라 불리는가
이승훈은 위너의 멤버로서 탄탄한 가수 커리어를 쌓아온 동시에, 예능인으로서도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멀티 엔터테이너'다. 특유의 자기 비하 유머와 과장된 리액션, 예측 불가능한 돌발 행동이 그의 예능 매력의 핵심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웃음을 만들어내는 타고난 코미디 감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무대 위에서는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아티스트로서의 진지함을 잃지 않는 양면성이, 이승훈을 단순한 예능인이 아닌 팬들이 오랫동안 사랑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요소다. 이날 포토타임에서 바닥을 점령하는 파격적인 포즈를 선보이면서도, 카메라를 향해 두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따뜻한 모습을 잃지 않은 이승훈의 모습은 그 양면성의 완벽한 요약이었다.
'크레이지 투어'는 ENA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이승훈의 예능 본능이 얼마나 폭발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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