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그룹 NCT 재민(Jaemin)이 부드러운 화이트 니트 레이어드 룩으로 포토월에 단정하면서도 감각적인 존재감을 새겼다.
재민은 10월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리나 갤러리에서 열린 '배리 X 데미안 허스트 캡슐 컬렉션' 출시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브(IVE) 장원영(Jang Won-young), 이재현(더보이즈 현재·Lee Jae-hyun of THE BOYZ), 킥플립(KickFlip) 동화(Donghwa)&민제(Minje)도 자리해 신제품을 각자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블랙과 화이트의 리듬, 레이어링으로 완성한 아트 룩
재민은 지퍼를 연 화이트 하이넥 니트 집업 아래 블랙 티셔츠를 입고, 그 위에 도트 패턴의 크롭 니트를 덧댔다. 화이트 바탕에 그레이와 블랙 도트가 흩뿌려진 니트는 가슴 중앙의 블랙 장식 패턴과 입체적인 레터링이 더해져 컬렉션의 개성을 또렷하게 드러냈다. 집업의 소매에도 같은 결의 블랙 패턴이 이어지고, 소매 끝 블랙 라인이 단정한 포인트가 됐다.
하의는 그레이 톤의 와이드 슬랙스로 차분하게 균형을 잡았다. 여기에 은빛 버클이 돋보이는 블랙 레더 벨트를 더해 허리선에 힘을 줬다. 화려한 상의와 절제된 하의의 대비가 안정적이면서도 세련된 실루엣을 만들었다.
청량한 피부, 흐트러진 블랙 헤어
스타일링은 가볍고 투명하게 풀었다. 윤기 도는 피부 표현에 은은한 코랄빛 립을 더해 맑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블랙 시스루 뱅 헤어는 소년 같은 청량함과 서늘한 눈매를 동시에 살렸다. 손하트와 검지로 입술을 짚는 포즈, 귀 옆으로 손을 올린 포즈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포토월을 장악했다.
현대미술과 캐시미어의 만남
이번 컬렉션은 럭셔리 캐시미어 브랜드 배리(BARRIE)의 오랜 고객이었던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의 비전과 배리 하우스에 대한 애정을 담아 탄생했다. 허스트는 "한국 팬들이 제 작품에 보내주시는 뜨거운 관심은 늘 놀랍고 감사한 일"이라며 "배리와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문 이번 협업이 K팝 스타들의 착장을 통해 국내외 팬들에게 어떻게 확산될지 관심이 쏠린다.
klifejourney2025@gmail.com
[저작권자ⓒ K라이프저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