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 - 청룡 여자신인상 박주현 ＂첫 주연작 ′드라이브′로 큰 상…감사하다＂…신인상 영광 되새겨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10월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지난해 신인여우상 수상자 박주현이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여자신인상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한 박주현은 단정한 블랙 재킷 차림으로 포토월에 등장해 따뜻한 미소를 보였다. 

고요하면서도 단단한 눈빛으로 신인상 수상자의 여운을 전하며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주현은 첫 스크린 주연작인 '드라이브'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플루언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그는 "예상 못했다"며 소감을 시작했다. "첫 주연 영화로 관객과 만나게 된 작품이 '드라이브'다. 엄청난 고민과 부담이 있었다. 내가 영화 하나를 끌어갈 수 있을까, 부족하지 않을까. 선배님들과 동료들이 힘을 줘서 선택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주현은 첫 장편 주연작에서 강단 있는 연기로 차세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주현은 "데뷔 이후 겨울철에 쉬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올해는 여유가 생겼다. 처음으로 쉬는 겨울이니만큼 많은 곳을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핸드프린팅은 청룡영화상의 전통적인 사전 행사로, 지난해 수상자들이 직접 청룡의 의미를 손끝에 새기며 영화인의 발자취를 남기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1월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klifejourney2025@gmail.com

[저작권자ⓒ K라이프저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