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글·사진 이주상 기자] 아이브(IVE)의 멤버 리즈(LIZ)가 20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스튜디오 41에서 열린 메종 발렌티노 2026 봄/여름 컬렉션 '파이어플라이즈(Fireflies)'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월 메종 발렌티노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된 리즈는 동료 멤버 레이와 함께 포토월 앞에 서며 브랜드의 새 시즌을 빛냈다.
걸그룹 아이브의 '비주얼 에이스'…리즈의 매력
리즈는 아이브 내에서 특유의 도자기 피부와 인형 같은 이목구비로 '비주얼 에이스'로 불리는 멤버다. 또렷한 눈매와 작은 얼굴선, 여기에 자연스러운 애교와 발랄한 성격이 더해져 국내외 팬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무대 밖에서는 사랑스러운 일상 매력을 겸비한 리즈는 하이패션 브랜드의 세계에서도 빠르게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렌지 폴카닷 블라우스와 올리브 벨벳 스커트…대담한 색채의 향연
이날 리즈가 선보인 룩은 발렌티노의 '플러스드푸아(Plus De Pois)' 패턴을 활용한 구성이었다. 광택감 있는 새틴 소재의 오렌지 블라우스에 블랙 폴카닷 패턴이 불규칙하게 산포되어 클래식한 도트 프린트에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목 라인에는 블랙 벨벳 리본 타이가 매듭지어져 복고적 우아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전체 룩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풍성한 퍼프 소매가 만들어내는 볼륨감은 리즈의 가녀린 실루엣과 대비를 이루며 더욱 입체적인 인상을 부여했다.
하의는 딥 올리브 그린 컬러의 벨벳 소재 미니 스커트로 완성했다. 스커트 하단에 러칭(ruching) 처리를 더해 소재 특유의 광택과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텍스처를 구현했고, 오렌지와 그린이라는 대담한 색채 조합이 시즌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발렌티노 가라바니 판테아 백…올 블랙의 위엄
액세서리로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판테아(Panthea)' 백의 올 블랙 버전을 선택해 화려한 상하의와의 균형을 잡았다. 쉐브론 패턴으로 이어 붙인 블랙 레더의 구조적인 실루엣과 골드 체인 스트랩, 그리고 브랜드의 'V' 장식이 어우러져 클래식하면서도 록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백의 체인 연결 부분에는 주얼 장식 구슬이 더해져 세부 디테일에서도 메종의 장인정신이 빛났다. 슈즈는 앞코에 트랜스페런트 소재가 가미된 블랙 스웨이드 스틸레토 힐로 마무리해 세련된 피니시를 완성했다.
시원한 직모 롱헤어와 청순 메이크업…리즈다운 비주얼
뷰티 스타일링은 리즈 특유의 청순미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앞머리를 내린 시원한 직모 롱헤어는 광택 있는 블라우스와 어우러져 전체 룩에 차분한 무게를 더했다. 메이크업은 섬세한 아이라이너로 눈매에 정교함을 살리고, 핑크빛 감도는 누드 립으로 리즈 특유의 인형 같은 비주얼을 한층 부각했다. 광채감 있는 피부 표현이 벨벳과 새틴 소재의 텍스처와 어우러지며 전체적인 화사함을 배가시켰다.
하트 포즈로 팬들에게 화답…사랑스러움까지 완벽
포토타임 내내 리즈는 특유의 발랄한 표정과 다양한 포즈로 현장 분위기를 밝혔다. 양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는 특유의 팬 서비스는 차갑고 고급스러운 럭셔리 브랜드 행사 현장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하이패션의 무게감을 자신만의 사랑스러움으로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리즈의 모습이야말로 메종 발렌티노가 그를 앰배서더로 선택한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리즈와 발렌티노의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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