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그룹 아홉(장슈아이보, 박한, 서정우, 제이엘, 스티븐, 즈언, 차웅기, 박주원, 다이스케)이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RUN TO YOU(런 투 유)'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과 함께 새로운 청춘 서사의 막을 올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개그맨 유재필의 사회로 진행됐다.
데뷔 1년, 신인 기록 갈아치우며 질주
아홉은 지난해 7월 미니 1집 'WHO WE ARE(후 위 아)'로 데뷔해 초동 판매량 36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신인 보이그룹 초동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미니 2집 'The Passage(더 패시지)'에서는 초동 38만 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와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로 각각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했고, 데뷔 1년 만에 1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근에는 데뷔 첫 아시아 투어 '2026 AHOF 1ST TOUR : THE FIRST SPARK'로 서울, 오사카, 도쿄, 쿠알라룸푸르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입지도 다지고 있다.
"재지 않고, 둘러가지 않고, 먼저 다가간다"
8개월 만에 신보로 돌아온 아홉은 이번 앨범을 '망설임 없이 먼저 향하는 마음'으로 요약했다. 차웅기는 앨범 소개에서 "한 사람만을 향해 직진하는 저희의 굳은 마음과 확신을 담아낸 앨범"이라며 "그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 타이틀곡 'RUN TO YOU'"라고 밝혔다. 스티븐은 "이전에는 청춘의 성장 과정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직진이라는 좀 더 확실한 표현으로 남자다운 성숙한 매력까지 담아봤다"며 이전 앨범들과의 차별점을 짚었다.
다섯 트랙, 하나의 감정선
앨범은 타이틀곡 'RUN TO YOU'를 시작으로 달콤한 끌림의 'Sugar High(슈가 하이)', 확신의 답을 건네는 'JUST SAY YES(저스트 세이 예스)', 이유 없이 곁을 지키는 '그냥 너라서 그래', 긴 여정 끝의 팬송 'Our Story(아워 스토리)'까지 다섯 곡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진다. 박한은 "망설이는 다가감에서 오래 남는 약속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브라질 퐁크 사운드를 접목한 'Sugar High'는 이번 앨범에서 아홉의 확장된 매력을 보여주는 곡으로 꼽힌다. 박한은 "곡 자체가 강렬하고 파워풀해 저희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확장해서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멤버 작사 참여로 완성도 더한 팬송
수록곡 'Our Story'에는 차웅기, 박한, 박주원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솔함을 더했다. 이로써 차웅기는 데뷔부터 현재까지 발매한 모든 앨범 크레디트에 작사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주원은 "8개월 동안 못 봤던 팬분들을 향한 마음을 하나씩 열어 보면서 가사를 썼다"고 전했다.
흥행 포인트는 '확장성'과 '진정성'
이번 앨범의 흥행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서머송으로 기획된 타이틀곡의 대중성이다. 스티븐은 뮤직비디오 속 러닝 신과 시원한 음료가 등장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곡"이라고 자신했고, 차웅기는 "어디서든 저희 아홉의 'RUN TO YOU'가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둘째는 멤버들의 직접 참여로 완성된 진정성이다. 아홉표 청춘 서사가 '불완전함'에서 '확신'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다섯 트랙에 걸쳐 유기적으로 그려내면서, 데뷔 초반 신인다운 청량함과 이번 앨범에서 새롭게 보여준 성숙한 강렬함을 동시에 담아낸 점이 팬덤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장한 아홉이 이번 신보로 올여름 가요계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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