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미야오(MEOVV)가 2집 EP 앨범 'BITE NOW'(바이트 나우)를 발매하며 한층 깊어진 야성과 자신감으로 컴백했다. 미야오는 1일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인·가원·안나·나린·엘라 5인이 참석한 가운데 신보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어둠 속에서 눈을 뜬 미야오, 판도를 뒤흔들 'BITE NOW'
이번 앨범 'BITE NOW'는 데뷔 EP 'MY EYES OPEN VVIDE'로 쏘아 올린 미야오만의 음악 세계 신호탄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려 펼쳐낸 작품이다. 신중한 보폭으로 때를 기다리던 첫 앨범과 달리, 이번에는 자신만의 타이밍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도약의 시간을 담았다.
총 5곡이 수록됐으며 스포티한 강한 박동감의 'Hit' Em',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를 재해석한 타이틀곡 '띠로리(DDI RO RI)', 강렬한 EDM 사운드의 'In my hands', 통통 튀는 어쿠스틱 기타 리프 위에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진 'Favorite Song', 몽환적인 R&B 무드의 'Revenge'로 구성됐다. 장르적 스펙트럼이 넓어 앨범 전체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K팝 클래식 샘플링 공식, '띠로리'로 재현되나
이번 앨범의 최대 화제는 단연 타이틀곡 '띠로리'다.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 샘플링에 미야오만의 음악적 색채를 더해 클래식함과 신선함이 공존하는 곡으로 완성됐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앞세워 등장만으로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조성하며, 본능적이고 강렬한 야성을 표출한다.
클래식 샘플링이 K팝 흥행의 공식 중 하나로 자리잡은 가운데, 멤버들도 이번 타이틀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린은 "클래식 특유의 고전적이고 웅장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미야오만의 색깔로 완전히 새로운 노래로 느껴질 만큼 강력하게 재해석했기 때문에 대중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룹은 '띠로리'가 유튜브 플레이리스트에 담긴다면 어떤 제목이 어울릴지를 두고 개성 넘치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안나는 "띠로리에는 감동이 있다", 엘라는 "아는 맛이 무섭다라고 말해주는 클래식 힙합"이라고 각각 표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이 직접 기획한 레코딩 비하인드 영상 '화제'
이번 컴백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멤버들이 직접 기획 및 디렉팅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가원은 "이번 EP 앨범을 통해 저희 방향성을 확실하고 확고하게 보여드리려면 멤버 각각의 강점과 시너지를 최대치로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에는 프로듀서님 곁에서 조금씩 배우다가, 나중에는 다섯 명끼리 서로 기획해보라는 제안을 받아 본격적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테디 프로듀서의 조언도 큰 힘이 됐다. 나린은 "멤버끼리 서로 녹음을 지켜보며 진행해보라는 미션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훨씬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무대에서 느끼는 만큼 웃어도 좋다는 자유로운 허락도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사랑스러운 포식자'…8개월 공백 후 더 깊어진 팀워크
약 8개월의 공백을 거쳐 돌아온 미야오는 이번 컴백을 통해 내면과 외면 모두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수인은 "이번에 하드 트레이닝을 정말 열심히 맞춰왔고, 더 강력한 맹수의 모습으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가원은 "항상 이것보다 힘든 건 안 나올 것 같다고 했는데, 이번에 또 그 한계를 넘었다"며 "'BITE NOW'에 걸맞게 모든 것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그룹이 스스로 만들어낸 수식어 '미야오슐랭'도 눈길을 끌었다. 가원은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하나하나 퀄리티 높게 갖춰진 아티스트라는 자신감을 담은 표현"이라고 설명했고, 수인은 "평소에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다 무대에서는 강한 포식자가 되는 '사랑스러운 포식자'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야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띠로리'와 수록곡 'Hit' Em'의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집 EP 'BITE NOW'는 같은 날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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