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정재왈)이 11월 14일 애플뮤직의 클래식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 'Apple Music Classical'을 통해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한 말러 교향곡 7번 음원을 독점 공개한다.
1945년 창단된 서울시향은 한국 최초의 정규 교향악단으로, 80년 가까운 역사를 통해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온 대표 오케스트라다. 최근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적 명성을 쌓고 있다.
2024년 서울시향의 제14대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얍 판 츠베덴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다.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며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악장을 역임한 그는 이후 지휘자로 전향해 홍콩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거쳐 현재 서울시향을 이끌고 있다. 특히 말러 교향곡 해석에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으며 세계 클래식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말러 교향곡 7번 음원은 지난해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공개한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에 이은 서울시향과 츠베덴의 두 번째 결실이다. 지난 2월 정기공연 실황 녹음과 별도 녹음을 결합해 음악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정교하고 깊이 있는 고품질 사운드를 통해 어두운 밤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로맨틱한 매혹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올해 국내외에서 다수의 말러 교향곡을 지휘하며 클래식 팬들을 열광시켰다. 서울시향과 1월과 2월에 말러 교향곡 2번과 7번을 선보였으며, 5월에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말러 페스티벌'에서 교향곡 6번과 7번을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7번 녹음을 들으며 정말 자랑스러웠다"며 "오케스트라가 가능한 한계까지 몰입해 연주했고, 그 여정을 음표 하나하나에 담아냈다. 서울시향이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음원은 어둠과 빛,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말러의 장대한 음악 세계를 Apple Music Classical의 입체적 공간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서울시향은 2026년 시즌에도 츠베덴과 함께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인간의 고뇌와 비극적 운명을 그린 교향곡 6번 '비극적'에 이어, 온화하고 천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교향곡 4번을 선보이며 말러 특유의 극적인 대비와 음악 세계를 완성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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