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배우 한소희가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올 성수에서 열린 '조나단 디올 컬렉션 론칭 기념 행사'에 참석해 블랙 레더 라이더 재킷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로맨틱을 뽐냈다. 1993년생으로 만 31세인 한소희는 화이트와 핑크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라이더 재킷으로 'Z세대의 대표 미인'다운 세련된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화이트·핑크 자수 블랙 라이더 재킷으로 완성한 로맨틱 시크
한소희는 블랙 레더 라이더 재킷을 메인 아이템으로 선택했다. 클래식한 바이커 스타일의 이 재킷은 어깨에 에폴렛, 비대칭 지퍼 클로징, 허리 벨트 디테일 등 전통적인 라이더 재킷의 요소를 충실히 담았다.
재킷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과 어깨에 수놓아진 화이트와 핑크 컬러의 플로럴 자수다. 작은 꽃과 새 모티프의 자수가 블랙 레더 위에 섬세하게 배치돼 강렬한 라이더 재킷에 로맨틱한 감성을 더했다. 하드한 레더 소재와 부드러운 플로럴 자수의 대비는 한소희의 이중적인 매력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재킷의 실루엣은 크롭 길이로 허리 라인을 강조했고, 비대칭 지퍼는 가슴 부분에서 왼쪽으로 대각선으로 내려가며 다이내믹한 라인을 완성했다. 허리 벨트는 느슨하게 묶어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했고, 전체적으로 블랙 레더의 강렬함과 플로럴 자수의 로맨틱함이 조화를 이뤘다.
라이트 블루 워싱 데님으로 캐주얼함 더해
하의로는 라이트 블루 워싱 데님 팬츠를 선택해 상의의 강렬함과 대비를 이뤘다. 자연스러운 워싱 처리가 들어간 이 데님은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와이드한 실루엣으로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팬츠의 밑단을 롤업한 스타일링은 캐주얼한 감각을 더했고, 발목이 드러나는 길이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실루엣을 만들었다. 블랙 라이더 재킷과 라이트 블루 데님의 조합은 '하이-로우 믹스'의 정수를 보여주며, 한소희만의 독창적인 스타일 감각을 입증했다.
베이지 퀼팅 레이디 디올 백으로 우아함 완성
손에는 베이지 컬러의 퀼팅 레이디 디올 백을 들어 우아함을 더했다. 캐나주 퀼팅 패턴의 이 백은 골드 하드웨어와 'DIOR' 참이 달려 럭셔리한 느낌을 강조했다. 베이지 톤은 블랙 라이더 재킷의 강렬함을 완화시키며 세련된 악센트가 됐다.
블랙 미디엄 웨이브 헤어로 여성미 강조
헤어스타일은 블랙 컬러의 미디엄 길이 웨이브 헤어로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살렸다. 앞머리가 이마를 살짝 덮으며 눈썹 위로 흘러내리는 스타일은 한소희의 날카로운 눈매를 부드럽게 감싸며, 전체적으로 시크한 라이더 재킷 룩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한소희 인기의 비밀, '부부의 세계' 여다경 신드롬
한소희가 대중에게 주목받는 결정적인 계기는 2020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였다. 강렬한 매력을 지녔지만 마음 한구석에 열등감을 가진 '여다경'으로 분해 입체적인 캐릭터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부부의 세계'의 연출을 맡은 모완일 PD는 "첫 미팅을 하면서 비현실적으로 예쁜 외모에 놀랐다"고 소감을 남길 만큼 극강의 비주얼을 지닌 여배우 중 한 명이다. 실제로 김희애도 대치 상대였어서 감정과 상황을 집중하느라 연기에 여념이 없었을 때도 한소희의 외모와 열정을 칭찬한 바 있다.
2020년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신인 부문 1위에 올랐고, 엘르 코리아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 뉴페이스' 부문에 뽑혔다.
'마이 네임' 액션 연기, '경성크리처' 글로벌 흥행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높은 몰입도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쇼(비영어) 3위를 기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에서 한소희는 첫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고난도 액션은 물론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감정 연기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배우로 발돋움했다.
"액션 스쿨이 남한산성 근처에 있는데, 일단 액션 스쿨에 가면 산부터 탄다. 워밍업이다. 그리고 내려와서 체대식 훈련을 받는다.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살이 쭉쭉 빠진다"며 액션 배우로서의 강도 높은 훈련 과정을 밝혔다.
2024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났다. "전 세계에 공개되다 보니 내 인생에서 이렇게 주목받았던 건 처음인 것 같다. 떨리고 신기하다"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무작정 상경, 전재산 30만원에서 시작한 배우의 꿈
한소희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겨울 방학이 끝나고 전재산 30만원을 들고 무작정 울산에서 서울로 상경했다. 당시 서울에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모델 제의를 받아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됐고, 나영석 PD의 유튜브 채널에 나와서 밝힌 바에 의하면 프랑스 유학에 필요한 돈을 모은 뒤 실제로 유학길에 오를 생각이었으나, 소속사 황복용 대표의 설득으로 배우를 시작했다고 한다.
2016년 샤이니 'Tell Me What To Do' 뮤직비디오로 데뷔했고, 이후 드라마 '돈꽃', '백일의 낭군님', '어비스' 등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촘촘히 채워나갔다.
'Z세대의 대표 미인', BTS 정국 뮤직비디오 출연
맑은 피부와 긴 팔다리, 많은 머리숱, 동양인 중에선 특이하게 브라운으로 보일 정도로 옅은 눈동자, 날카로운 눈매와 오똑한 콧날과 턱선으로 오목조목하면서 각이 잡힌 이목구비로 2020년대 미인하면 꼽히는 배우다. 'Z세대의 대표 미인'하면 떠오르는 아이콘 중 한 명으로, 패션계와 뷰티계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솔로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글로벌 스타로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걸그룹 ITZY의 류진, 배우 김지은과 닮은꼴로도 유명하다.
"나만의 색을 가진 배우", 대체 불가의 존재
한소희는 한 인터뷰에서 "나만의 색을 가진 배우이고 싶다. 조금 건방지게 말하자면 '대체 불가'의 사람이 되고 싶다. 연기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말이다"고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시크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꽤나 재밌고 유쾌하고 털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7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로, 한소희가 든 가방은 순식간에 품절되고 심지어 손에 든 책도 화제가 될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날 디올 성수에서 보여준 한소희의 화이트·핑크 자수 블랙 라이더 재킷 스타일링은 강렬함과 로맨틱함을 동시에 담아낸 세련된 패션이었다는 평가다.
전재산 30만원으로 무작정 상경해 '부부의 세계'의 여다경으로, '마이 네임'의 액션 배우로, 그리고 '경성크리처'의 글로벌 스타로 성장한 한소희는 이제 'Z세대의 대표 미인'이자 '대체 불가'의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플로럴 자수 라이더 재킷으로 시크한 로맨틱까지 완성한 한소희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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