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그룹 아이들의 멤버 미연이 두 번째 미니앨범 'MY, Lover'로 국내외 음원 시장을 장악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3일 발매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Say My Name'은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순항을 시작했다. 멜론 HOT 100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국내 대중성을 입증했다.
특히 중화권에서의 성과가 눈부시다. 중국 QQ뮤직 베스트셀러 일간·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쿠거우뮤직 차트 1위와 함께 앨범 전곡이 TOP 10에 진입하는 '줄 세우기'에 성공하며 중화권 주요 플랫폼을 완전히 장악했다.
글로벌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러시아 1위를 기록했으며, 대만, 홍콩, 일본, 미국 등 15개국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애플뮤직에서도 7개 지역 차트인에 성공하며 글로벌 입지를 확장했다.
미연의 인기 비결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여자)아이들에서 보여준 청량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솔로 활동에서 더욱 깊이 있게 풀어내며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둘째, 선공개곡 'Reno (Feat. Colde)'부터 타이틀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감성적인 발라드부터 세련된 팝 사운드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셋째, 특히 중화권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글로벌 팬덤을 균형 있게 키워왔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인기를 넘어 안정적인 해외 시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연은 컴백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을 통해 첫 번째 솔로 앨범보다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특히 'Say My Name'은 자신감 있고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서는 "선공개곡 'Reno'를 통해 감성적인 면을 먼저 선보였고, 타이틀곡에서는 좀 더 강렬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변화를 줬다"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중화권에서의 폭발적 반응에 대해서는 "해외 팬분들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실 줄 몰랐다"며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연은 5일부터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7일에는 KBS2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뮤직뱅크' 무대에서는 타이틀곡 'Say My Name'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함께 미연만의 독보적인 보컬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미연.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K팝 대표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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