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먹] '상큼한 과일 살사소스를 얹은 신선한 석화', 과일 살사로 재해석한 신선함의 극치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1-04 20:59:16

 '상큼한 과일 살사소스를 얹은 신선한 석화' 이여름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 | 이여름 기자] 겨울철 별미 석화가 이색 레시피로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인 초고추장 대신 과일 살사소스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석화 요리가 신선한 맛의 조화를 선사한다.
 
이 요리는 싱싱한 석화 위에 토마토와 양파를 잘게 다진 살사소스를 얹어 상큼함을 극대화했다. 생굴 특유의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에 토마토의 산미와 양파의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 입안에서 다층적인 맛을 구현한다. 허브 가니쉬는 비주얼뿐 아니라 향긋한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전통 조리법의 진한 양념과 달리, 과일 살사는 석화 본연의 바다 내음과 단맛을 살려주면서도 느끼함을 중화시킨다. 레몬즙이나 라임즙을 살짝 더하면 감칠맛이 한층 깊어진다.
 
석화는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100g당 약 70kcal로 저칼로리이면서도 단백질, 아연, 철분, 타우린이 풍부해 겨울철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탁월하다.

특히 아연 함량이 높아 남성 건강에 좋으며, 타우린은 간 기능 개선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12와 철분도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토마토의 라이코펜과 양파의 퀘르세틴이 더해져 항산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석화는 껍데기를 깨끗이 씻어 살만 분리한 후 얼음물에 헹궈 체에 받쳐둔다. 토마토와 양파는 곱게 다져 볼에 담고 라임즙,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석화를 반 껍데기에 다시 담고 준비한 살사소스를 한 스푼씩 얹은 뒤 허브로 장식하면 완성이다. 취향에 따라 할라피뇨나 청양고추를 살짝 더해 매콤한 맛을 낼 수도 있다.
 
석화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가 제철로, 이 시기 굴은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단맛이 가장 뛰어나다. 신선도가 맛을 좌우하는 만큼 구입 시 껍데기가 단단히 닫혀 있고 바다 향이 신선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굴은 예로부터 '11월에서 2월 사이 R자가 들어간 달에만 먹어야 한다'는 서양 속담이 있을 정도로 겨울이 최적기다. 조선시대 문헌에도 겨울 석화를 별미로 기록한 바 있어, 오랜 세월 한국인의 식탁을 풍요롭게 해온 제철 식재료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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