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MxP(에이엠피), '나다운 길'로 완성한 차세대 밴드의 음악 서사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1-22 16:15:54

더블 타이틀곡으로 극과 극 감정 오가며 '꿈의 스펙트럼' 제시... 데뷔 4개월 만에 '메가 루키' 입증 AxMxP(에이엠피)의 주환, 하유준, 크루, 김신(왼쪽부터)이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AxMxP(에이엠피) 미니 1집 'Amplify My Way'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네 멤버가 강렬한 단체 무대로 밴드의 완벽한 팀워크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과시했다.

검은색과 빨간색 가죽 재킷으로 통일감 있는 무대 의상을 착용한 하유준(보컬, 랩), 크루(드럼), 주환(베이스, 보컬), 김신(기타, 보컬)은 손을 맞잡고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밴드의 결속력을 보여줬다. 특히 빨간 리본이 공중에 날리는 가운데 네 멤버가 환하게 웃으며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는 장면은 청춘 밴드의 자유롭고 당당한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록·힙합·발라드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사운드

AxMxP의 가장 큰 음악적 정체성은 록, 힙합, 발라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사운드다. 지난해 9월 데뷔 앨범부터 정규 앨범으로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트리플 타이틀곡이라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과 이야기를 자신들만의 색으로 풀어내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이번 미니 1집에서는 더블 타이틀곡 전략으로 극과 극의 감정을 오가는 음악 서사를 완성했다. Metalcore와 Phonk 사운드를 결합한 Rage Rock 트랙 'PASS'는 날카로운 일렉 기타 리프와 공격적인 비트로 한계를 뛰어넘는 자신감을 표현했고, 감성적인 피아노로 시작해 밴드 사운드가 폭발하는 모던 록 '그리고 며칠 후 (Thereafter)'는 사랑의 간절함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각자의 속도로 찾아가는 꿈'이라는 청춘 서사

미니 1집 'Amplify My Way'는 앨범명처럼 세상의 기준이 아닌 내 안의 볼륨을 올려 나답게 앞으로 나아가는 자신감을 담았다. 꿈을 정해 두고 달려가기보다 살아가며 각자의 속도로 꿈의 모양을 찾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일곱 개 트랙에 풀어냈다.

압도적인 볼륨감의 랩코어 'Too Much', 청량한 하이틴 무드의 팝 펑크 'Punch-Drunk', 부드러운 팝 록 '너의 멜로디가 됐어 (I Melody You)', AxMxP 특유의 크로스오버 사운드가 돋보이는 '가끔씩 욕해 (Bittersweet)', 김신의 첫 자작곡 '너의 평소에 (Be yours)' 등 다채로운 장르가 하나의 앨범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지금의 청춘이 각자의 방식으로 공감할 수 있는 '꿈의 스펙트럼'을 완성했다.

멤버 전원의 창작 참여로 완성한 팀 정체성

프론트맨 하유준은 이번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녹여낸 가사로 팀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했다. 김신은 '너의 평소에 (Be yours)'의 작사, 작곡, 편곡 전 과정을 주도하며 AxMxP의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에 기여했고, 보컬로서의 존재감도 한층 강화하며 팀 보컬의 색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크루는 Metalcore부터 팝 펑크까지 다양한 장르의 드럼 패턴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밴드의 리듬 섹션을 주도했고, 주환은 베이스 연주와 보컬을 동시에 소화하며 밴드 사운드의 균형을 잡았다. 네 멤버의 유기적인 협업과 각자의 음악적 역량이 결합되며 AxMxP만의 강인한 존재감이 완성됐다.

AxMxP(에이엠피)의 주환, 하유준, 크루, 김신(왼쪽부터)이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대비되는 뮤직비디오로 완성한 시각적 서사

두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음악만큼이나 대비되는 콘셉트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PASS' 뮤직비디오는 퍼포먼스에 집중해 다크한 하드 록과 힙합 무드를 바탕으로 멤버들의 개성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그리고 며칠 후 (Thereafter)' 뮤직비디오는 작업실에서 쫓겨난 네 소년이 병원, 엘리베이터, 공중화장실을 거쳐 무대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연주를 이어가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음악에 진심인 청춘 밴드의 멈추지 않는 열정을 키치하고 위트 있게 그려내며 AxMxP의 음악 철학을 시각적으로 완성했다.

선배 밴드 계보 잇는 차세대 록 밴드

한편 AxMxP는 지난 연말 소속사 선배 씨엔블루(CNBLUE), 엔플라잉(N.Flying)과 함께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5/2026(CDF 2025/2026)' 라인업에 합류했다. 데뷔 4개월 만에 대형 공연 무대에 서며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도 연이어 이름을 올린 AxMxP는 명실상부한 '메가 루키 밴드'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데뷔 앨범부터 정규 앨범으로 시작해 트리플 타이틀곡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였고, 컴백 앨범에서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록 밴드의 전통적인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힙합과 발라드를 자유롭게 결합하는 실험적인 태도는 AxMxP를 차세대 록 밴드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어떤 장애물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는 자신감을 담은 'PASS'처럼, AxMxP는 세상의 기준이 아닌 자신들만의 길을 당당히 뻗어 나가며 한국 밴드 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klifejourney2025@gmail.com

[ⓒ K라이프저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