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 뽀얀 국물 속 천년의 이야기... 일산 라페스타 '신재우 명인 설렁탕'이 전하는 한 그릇의 가치

도문교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6-14 15:46:51

신재우 명인 설렁탕의 대표메뉴인 명인 설렁탕. 도문교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글·사진 도문교 기자] 경기 고양시 라페스타에 위치한 '신재우 명인 설렁탕'은 대한민국 명인이자 한식명장으로 인증받은 신재우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식당으로, 국회의장상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명인 설렁탕'은 오랜 전통을 계승한 깊은 국물 맛과 정성스러운 조리 과정으로 한 끼 식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선농단에서 이어진 서민의 한 끼

설렁탕은 그 이름의 유래만 해도 여러 설이 전해질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음식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조선시대 왕이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던 '선농단'에서 백성들과 나누어 먹은 '선농탕'이 시간이 지나며 '설렁탕'으로 변했다는 이야기다. 한편 몽골어에서 유래했다는 학설도 있어, 고려시대 교류 과정에서 조리법과 명칭이 함께 전해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래가 무엇이든 설렁탕은 소의 여러 부위를 알차게 활용해 오랜 시간 끓여내는 조리법으로 도심 서민들의 대표적인 한 끼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는 신재우 대표와 같은 '명인'들이 등장해 전통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시간과 정성이 빚어낸 뽀얀 국물

신재우 명인 설렁탕은 사골, 도가니, 양지, 사태 등 국내산 한우와 육우를 사용해 부위별 특성에 맞게 끓이는 시간과 용도를 달리한다. 뼈와 고기는 찬물에 담가 충분히 핏물을 빼는 과정을 거치고, 이후 한 차례 끓여 첫물을 따라 버리는 작업을 통해 불순물과 기름기를 제거한다. 깨끗한 물로 다시 여러 시간 고아내는 과정에서 뼛속의 영양 성분과 콜라겐이 우러나며 국물은 점점 뽀얗고 진하게 변한다. 완성된 국물에는 결대로 찢은 고기를 푸짐하게 올리고, 송송 썬 대파를 고명으로 더해 향긋한 풍미를 살린다. 간을 하지 않은 채 내어 먹는 사람이 직접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는 것도 설렁탕만의 특징이다.

든든한 보양식, 건강하게 즐기려면

설렁탕은 오랜 시간 우려낸 국물 속 단백질과 콜라겐이 풍부해 회복기 환자나 노약자를 위한 보양식으로도 꼽혀왔다. 부드럽게 삶아진 고기와 소화 부담이 적은 국물은 산후조리 음식으로도 널리 활용된다. 다만 국물 요리인 만큼 나트륨 섭취에는 주의가 필요하며, 혈압 관리가 필요한 경우 간을 약하게 하거나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퓨린 성분으로 인해 통풍 환자는 섭취량에 유의해야 한다. 신재우 명인 설렁탕은 여러 조리를 거쳐 기름이 적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관리에 좋다. 함께 제공되는 배추김치와 깍두기 등은 식이섬유와 발효 식품을 보완해 균형 잡힌 한 끼를 완성한다. 견과류 조림도 맛과 영양이 일품이다. 

명인의 이름값, 더 큰 신뢰로

신재우 명인 설렁탕은 '대한민국 명인', '한식명장' 인증과 각종 수상 경력이라는 강력한 브랜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신뢰를 매장 방문 전부터 전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정보 노출을 확대하고, 사골을 고아내는 조리 과정을 콘텐츠로 활용한다면 '왜 특별한 한 그릇인지'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과 웰빙을 키워드로 한 타깃 마케팅, 시즌 한정 메뉴와 포장 서비스 확대 등도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는 방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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