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집중분석] '비광'⑤ 김시아, '미쓰백' 이후 한층 성숙한 감정 연기…"감독님과 다시 합 맞추고 싶어 설렜다"

이여름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8-05 14:31:55

김시아가 포토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K라이프저니|이여름 기자] 영화 '비광'에서 친구의 죽음 이후 용의자로 지목되며 벼랑 끝에 내몰리는 소녀 '동주' 역을 맡은 김시아가 5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미쓰백' 이후 재회한 감독…"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합을 맞춰보고 싶었다"

김시아는 이지원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감독님과 '미쓰백'을 같이 하고 나서, 이번 대본을 받았을 때 대본이 너무 좋았던 것도 있지만 '미쓰백'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감독님과 함께 합을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즐거웠던 촬영…"감독님이 심리적으로 안정시켜 주셨다"

친구의 죽음이라는 무거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는 동주의 상황에 대해 김시아는 "동주가 처한 상황 자체가 굉장히 비극적이라 촬영할 때 쉽지 않은 신들의 연속이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감독님이 '미쓰백' 때부터 늘 그런 심리적인 부분들을 잘 잡아주셔서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며 "다른 스태프분들도 제가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주셔서 크게 힘든 점 없이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인생 첫 단발머리 도전…"어렸을 때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

이번 작품을 위해 처음으로 단발머리에 도전했다는 김시아는 "'미쓰백' 때도, '비광'에서도 다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지만, 감정의 깊이가 어렸을 때 했던 것보다는 좀 더 잘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감독님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한 모습을 스스로 언급하기가 부끄럽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감독은 곁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김시아는 "이 작품이 시공간을 떠나 언제든, 어디서나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라며 "찍을 당시를 생각하면 정말 치열하게, 후회 없이 모든 걸 쏟아부었기 때문에 연기와 미술, 감독님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까지 만족도가 높은 영화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냥 모두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찍은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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