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아름다운 초저녁달', 개봉 두 달 전 오픈 시네마 4천 석 완판…11월 18일 스크린 상륙

이주상 기자

klifejourney2025@gmail.com | 2026-09-18 11:15:02

'아름다운 초저녁달' 포스터

[K라이프저니|이주상 기자] 올가을 극장가를 겨냥한 초특급 순정로맨스 '아름다운 초저녁달'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프리미어 무대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오는 10월 8일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열리는 오픈 시네마 상영이 예매 개시와 동시에 4천여 석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한 것. 영화는 이 열기를 그대로 안고 11월 18일 정식 개봉을 확정했다.

예매 오픈 30분 만에 '완판'…개봉 두 달 앞두고 확인된 흥행 파워

17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오픈 시네마 예매가 열리자마자 좌석은 빠르게 소진됐다. 야외 대형 스크린 아래 수천 명의 관객이 함께 영화를 즐기는 오픈 시네마 특성상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이번 상영에 대한 기대는 예매 시작 전부터 뜨거웠고, 결과는 전석 매진으로 나타났다. 개봉까지 두 달 가까이 남은 시점에서 확인된 이례적인 반응이다.

'위플래쉬'·'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잇는 오픈 시네마 흥행 계보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는 그간 여러 화제작의 출발점이 되어 온 무대다. 제19회 영화제에서 야외극장을 가득 채웠던 '위플래쉬'는 개봉 후 150만 관객을 동원했고, 제27회 오픈 시네마를 통해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일본 실사영화로는 이례적인 121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일본 청춘로맨스 붐을 일으킨 바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주역이었던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4년 만에 '아름다운 초저녁달'로 다시 오픈 시네마를 찾으며, 이번에는 '전석 매진'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누적 820만 부 베스트셀러 원작…미치에다 슌스케·안자이 세이라 '싱크로율' 캐스팅

영화는 누적 판매 약 820만 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순정만화 야마모리 미카의 동명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수려한 외모와 재력, 명석함까지 갖춘 '왕자님' 코하쿠 역에 미치에다 슌스케가, 만화 속에서 그대로 걸어 나온 듯한 비주얼로 요이 역을 완성한 안자이 세이라가 캐스팅되며 공개 단계부터 원작 팬과 배우 팬의 이목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계약 연애'로 시작된 첫사랑…타케무라 켄타로 감독의 섬세한 연출

극 중 모두에게 '왕자님'이라 불리는 요이와 코하쿠는 우연한 충돌을 계기로 "운명인지 확인해 보자"며 계약서까지 쓰고 시험 삼아 연애를 시작한다. 계약으로 출발한 관계가 어느새 진짜 첫사랑으로 번져가는 과정이 영화의 중심축이다. 하이틴 로맨스 '말하고 싶은 비밀'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타케무라 켄타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섬세한 감정선을 완성했으며, 미치에다 슌스케가 속한 그룹 나니와 단시의 주제가 'Moonlit'이 여운을 더한다.

'아름다운 초저녁달'은 10월 8일 오픈 시네마 상영을 통해 국내 관객과 첫 만남을 가진 뒤, 11월 18일 정식 개봉해 수능 시즌 극장가의 로맨스 다크호스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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